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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연구진, 국가 R&D 사업 연이어 선정
이화 연구진, 국가 R&D 사업 연이어 선정 기초과학의 난제 해결부터 미래 환경기술과 신약개발까지, 이화 연구진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학과와 환경공학과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화학·나노과학과 공동연구팀은 2026년도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과제에 선정돼 차세대 MASH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수학과·환경공학과 연구팀, 2026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개척형) 사업에 본교 수학과, 환경공학과 연구팀이 선정됐다. 본교팀은 향후 3년간 각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전적인 융합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수학과 원준영 교수 연구팀은 「호모토피구의 대수기하와 위상수학」 과제를 수행하며 세계적 수학 난제 도전한다. 본 연구는 대수기하학과 위상수학을 융합해 국제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Durfee의 질문을 비롯해 고립 복소 특이점과 이국적 구면(exotic sphere)의 근본적인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실은 대수기하학의 복소 특이점 이론과 고차원 위상수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병렬화 가능성과 고립 복소 특이점의 링크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Sasaki–Einstein 기하, K-안정성(K-stability), Milnor fiber, 안정 호모토피 이론 등 현대 수학의 핵심 이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법을 구축한다. 이번 과제는 본교와 KAIST 연구진이 참여하는 집단연구 형태로 수행되며, 국제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수학 연구를 추진한다. 원준영 교수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수학계의 핵심 문제를 선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기초수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교수는 파노 다양체(Fano variety)의 K-안정성, Sasaki–Einstein 기하, 복소 특이점 이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해 왔다. 본교 김민훈 교수와 KAIST 박진형·박정환 교수 등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원 교수는 유럽·미국·일본 등 세계적인 연구자들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공학과 윤여민 석좌교수팀은 「산업 폐수 과불화화합물(PFAS)의 선택적 농축-재생-AI 기반 저에너지 전주기 다이나믹 분리막 연구실」 과제를 수행한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 배출되는 PFAS를 저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수처리 원천기술 개발이 목표다. 연구팀은 나노물질 기반 고성능 흡착제와 나노버블을 활용한 저에너지 재생 기술, AI 기반 막 소재 설계 및 운전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기존 고압 역삼투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다이나믹 분리막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본교와 경희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하는 집단연구 형태로 수행되며, 산업 현장의 PFAS 규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수처리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민 교수는 “PFAS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수처리·환경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물환경미량유해물질처리연구실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에 선정되는 등 물환경 분야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안전한 물환경 복지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처리 기술 개발, 데이터 기반 물관리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을 비롯해 Ewha Global Excellence Program, 환경블라인드스팟연구센터(센터장 환경공학과 손아정 교수) 등 주요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차선신 교수팀, 국가신약개발사업 선도물질 과제 선정 화학·나노과학과 차선신 교수팀과 본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토드제약(TODD PHARM, 창업자/CTO: 차선신),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송박용 교수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2026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기반 확충 연구(선도물질)’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FGF21M5 기반 long-acting MASH 치료제 선도물질 발굴」로, 간 질환 사망의 주요 원인이자 치료제 부족으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MASH 치료제 시장은 2035년 1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 분야로, 간경변 환자에서 유일하게 섬유화 역전 효과를 입증한 FGF21 기반 약물이 강력한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경쟁사 약물 대비 동등 이상의 활성을 보유한 원천물질 ‘FGF21M5’를 바탕으로 연구를 주도한다. 연구팀은 여기에 지속성 기술 전략을 도입하여 자체 기술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은 본교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과 산학협력 기반 연구개발 체계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본교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 분야의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립 140주년 기념 「이화가족 초청 오찬」 개최
창립 140주년 기념 「이화가족 초청 오찬」 개최 ‘이화가족 찾기’ 통해 88가족 신청, 35가족 참석 ‘4代째 동창 가족’ ‘18명 대가족’ 등 이색 사례 눈길 본교는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7월 7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창립 140주년 기념 이화가족 초청 오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가족 찾기'를 통해 발굴된 3대 이상 또는 10인 이상 이화 동창 가족을 초청해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이화 공동체의 역사와 유대를 함께 기념하고, 창립 140주년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외협력처(처장 최윤정)는 지난 4월 15일(수)부터 5월 15일(금)까지 한 달간 ‘이화가족 찾기’ 행사를 통해 동창 가족을 모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가족 찾기'에 신청한 88가족 가운데 35가족이 참석했으며, 이향숙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은영 대외협력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향숙 총장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다. 이 총장은 “올해 맞이한 이화 창립 140주년은 단순히 축적된 시간이 아니라, 시대마다 이화를 사랑하고 지켜 온 수많은 이화인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져 온 사랑과 신뢰가 함께 만들어 낸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이화의 가치와 정신이 세대를 넘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매우 특별한 자리"라며, “140년의 전통 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 인류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가운데)와 최윤정 대외협력처장(오른쪽) 이어 최윤정 대외협력처장이 '이화가족 찾기'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최 처장은 “이화는 창립 120주년이었던 2006년을 비롯해, 2008년에는 '다섯 자매 이상 이화가족 찾기'를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창립 140주년을 맞은 올해 그 뜻을 이어 보다 폭넓은 형태의 이화가족을 찾고자 행사를 다시 마련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소개했다. 올해 이화가족 찾기 행사에는 총 88가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대를 이어 이화' 부문에서는 본인과 배우자를 기준으로 3대 이상 직계 가족을 이룬 40가족이, '우리집은 이화' 부문에서는 4촌 이내 친족 가운데 가장 많은 이화 동창이 함께하는 9가족이 발굴됐다. 경과보고 후에는 이향숙 총장이 '대를 이어 이화'와 '우리집은 이화' 부문 선정 가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를 이어 이화' 부문에는 박윤선 동창(영문 92년졸) 가족을 포함해 3·4대에 걸쳐 이화의 전통을 이어온 27가족에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우리집은 이화’ 부문에는 이화 가족 18명으로 구성된 최유은 동창(영문 89년졸) 가족, 전영희 동창(외국어교육 69년졸) 가족을 포함해 8가족이 감사패를 받았다. 故 전영희 가족과 박주미 가족 | 플루트 연주를 선보인 양훈진 동창 4대 가족 대표로 소감을 전한 2대 윤숙병 동창(기악과 66년졸)은 “선교사분들 덕분에 기독교를 접하시게 된 증조할머님이 어머니를 호수돈여고와 이화여전으로 이끌어 주셨고, 딸과 손녀까지 이 영광된 자리에 함께 모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다 인원 가족 대표로 나선 최유은 동창은 “외조모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시어머니, 네 명의 이모, 다섯 명의 사촌, 한 명의 자매와 네 명의 시누이까지 집안 곳곳이 이화 동창으로 이어져 있다”며 “시어머니 88세 생신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날 1부 행사는 대표 수상 가족의 소감 발표에 이어 한승희·한지연 동창의 비올라·피아노 공연과 양훈진 동창의 플루트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소감을 발표하는 조미숙 명예교수 | 축사를 전하는 이명경 총동창회장 | 교가를 선창하는 염희숙 동창 2부에서는 안선희 교목실장의 기도와 이명경 총동창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참석자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나눔의 시간, 이화가족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잇는 이화인의 특별한 인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염희숙 동창(교육학 61년 졸업)이 졸업 후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교가를 또렷이 외워 선창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이화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발굴된 다양한 이화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이어 계승되어 온 이화 공동체의 전통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할머니와 어머니, 딸, 손녀로 이어진 4대 동문 가족부터 18명의 동문을 배출한 대가족까지, 서로 다른 가족의 이야기는 '대를 이어 이화'라는 이름처럼 이화의 역사와 정신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세대를 잇는 이화 공동체의 가치와 창립 14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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