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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겨울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성료
2025 겨울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성료 국제처(처장 조영진)가 지원하는 ‘2025 겨울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전공 교수가 방학을 이용해 재학생을 인솔하여 해외 유수 대학 및 기관과 공동수업, 세미나를 진행하는 해외 학습 프로그램으로, 계절학기 교과목 개설이나 해외 학점 이전 형식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8개 학과 9개 팀 총 117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미주와 아시아 주요 대학·기관을 방문해 공동수업, 세미나, 기관 탐방 등 전공 연계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국제개발협력학 오진환 교수팀은 ‘국제개발 해외탐사 II’ 프로그램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해 국제정치·개발협력·공공외교의 핵심 현장을 집중 탐방했다. World Bank, IMF, UN 본부, UNDP, UN WOMEN, UN OCHA 등 국제기구에서 개발금융, 인도주의 지원,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실제로 집행되는 과정을 학습했으며, 조지워싱턴대·NYU·Columbia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금융·법률 분야에 진출한 동문 멘토링을 통해 커리어 경로를 구체화했다. 특히 UN OCHA 조이스 음수야 사무차장보가 SNS를 통해 “이화여대 학생들의 사려 깊은 질문에서 인도주의의 미래에 대한 진정한 희망을 보았다”며 직접 격려를 전하여 이화인의 우수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제개발협력학팀 워싱턴 D.C.에서 | 사학과팀 절강대학교에서 사학과 최해별 교수팀은 ‘현장에서 읽는 동아시아: 상하이·항주 역사문화 탐방’을 주제로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핵심 공간과 전통 도시 공간을 답사했다. 학생들은 상하이 임시정부 유적, 근대 상업지구 등을 방문하고, 또 항주의 전통 도시 공간과 불교 유적지 등을 직접 방문하며 문헌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역사적 장소성과 사회 변동을 체험적으로 이해했다. 또한 상하이외국어대학 한국어과 학생들과 워크샵을 통해 동아시아 역사 해석을 비교·토론하며 역사 서술의 관점 차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외에 절강대학 역사학과를 방문하여 저우지아 교수의 ‘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청대 과거합격자 데이터의 심층적 활용’ 특강을 들으며 중국 역사학계의 새로운 도전의 사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답사와 학술 교류를 결합해 살아있는 역사 연구의 방법론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철학과 한충수 교수팀은 대만 국립정치대학교에서 ‘Introduction into Comparative Philosophy’를 운영하며 동서양 철학을 비교·분석하는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한국·대만·일본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유교, 불교, 현대 분석철학 등 다양한 사유 체계를 비교했고, 강의 후 토론과 소논문 작성을 통해 철학적 논증 능력을 강화했다. 이는 본교 정규 교과에서 접하기 어려운 비교철학 영역을 해외 대학과 협력해 보완한 사례였다. 학생들은 학문적 토론 문화와 연구 글쓰기 훈련을 경험하며 철학 연구의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웠다. 문헌정보학과 이경진 교수팀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도서관·박물관·빅테크 기업을 연계한 ‘글로벌 정보환경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뉴욕 공공도서관에서는 대규모 장서 관리와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을 분석하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는 문화유산 보존·기록관리 체계를 학습했다. 또한 Meta 뉴욕 지사 실무자 강연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UX 기반 정보 서비스 설계 사례를 접하는 등 전통적 사서 직무를 넘어 데이터 분석가, 정보 아키비스트, UX 디자이너 등 확장된 정보 전문가 진로를 탐색했다. 장영서 씨는 “해외 정보기관의 공간 구성과 서비스 방식이 이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전공 지식을 현실에 적용해보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문헌정보학과팀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팀 푸런가톨릭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윤호영 교수팀은 일본 오츠마여자대학과 교류하며 ‘일본의 사진 미디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시각문화 연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쿄의 미술관·박물관·도시 공간을 답사하며 사진이 기록, 예술, 사회적 담론 형성에 어떻게 작용해 왔는지 분석했고, 현지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사진 동아리 활동과 미디어 제작 문화를 비교했다. 사진을 단순 이미지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해석하며 시각 미디어 연구의 문화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같은 학부 이혜은 교수팀은 ‘K-미디어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대만 푸런가톨릭대학교와 연계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푸런가톨릭대학교와의 학술교류를 바탕으로 현지 미디어 교육 현장 참관과 콘텐츠 제작 실습을 결합해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이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전공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용산사, 중정기념당, 국립고궁박물원, 지우펀, 쑹산문화창의공원 등 대만의 주요 문화·역사 공간을 탐방하며 대만 사회의 문화적 맥락과 콘텐츠 산업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했으며, 귀국 후 팀별 숏폼 영상 제작과 성과 공유를 통해 현장 경험을 실제 콘텐츠 기획·제작으로 확장하며 미디어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물리학과 이상욱 교수팀은 ‘글로벌 물리’ 프로그램을 통해 동경대학교, 동경이공대, 오차노미즈여대 등 일본 주요 대학 연구실을 방문해 첨단 기초과학 연구 현장을 체험했다. ‘오차노미즈여대-일본여대-이화여대 공동 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오차노미즈대학교 물리학과 입자물리학 실험, 고체 물리 실험실을 탐방하며 최신 실험 장비와 연구 방법론을 학습했다. 이어 동경이공대 재료과학부 내 이론물리 연구 그룹 세미나 참여 및 동경대학교 물리학과 광전자 분광 연구실, 저온 물리 연구실, 유기 반도체 연구실 견학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 중심 학습을 넘어 실제 연구 수행 과정을 경험했다. 물리학과팀 동경대학교에서 | 화공신소재공학과 홍콩이공대에서 화공신소재공학과 조수연·남관우 교수팀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홍콩이공대와 홍콩대학을 방문해 첨단 소재 및 나노공정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홍콩이과대학 응용물리학과, 보건기술정보학과, 응용생물 및 화학기술학과 연구실을 탐방하며 의생명 공학이 결합된 융합 연구 현장을 확인했다. 특히 홍콩대학과의 공동세미나를 통해 현재 MOF(Metal Organic Frameworks) 및 COF 연구 동향의 세계적 최전선을 확인하고, 차세대 다공성 소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고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대학원 진학 및 해외 연구 진출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건축학과팀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에서 건축학과 이윤희 교수팀은 일본 가나자와·도야마에서 ‘해외교수인솔프로그램 및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가나자와 특유의 다설(多雪)·다우(多雨) 기후가 건축의 형태와 조경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재생의 해법을 탐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SANAA, 안도 타다오, 쿠마 켄고 등 현대 건축 작품을 답사해 재료·빛·공간 구성 전략을 학습했고, 디지털 패드를 활용한 현장 스케치를 통해 공간 기록과 해석 능력을 강화했다. 단순 답사를 넘어 설계 사고를 훈련하는 실천형 건축 교육을 수행했다. 이번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과 세계를 연결하는 실질적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국제처는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이화인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RL2.0 연구팀, 태양광 기반 리튬–산소 배터리 반응 메커니즘 규명
NRL2.0 연구팀, 태양광 기반 리튬–산소 배터리 반응 메커니즘 규명 실시간 분석 통해 차세대 고효율 에너지 저장 플랫폼 제시 전기차·항공·우주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 기대 화학·나노과학과 김동하 교수가 주도한 국가연구소(NRL2.0) 사업단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IMMS)’ 소속 연구팀이 태양광 에너지가 리튬–산소(Li–O₂) 배터리 내부 반응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실시간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국가연구소(NRL2.0)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연구는 플라즈모닉 나노구조를 활용해 빛이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 경로 자체를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다. 플라즈모닉 나노구조는 금과 같은 금속 나노입자가 빛을 흡수해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이를 화학 반응 촉진에 활용하는 나노 소재 기술을 뜻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1월 29일(목) 온라인 게재됐다. 리튬–산소 배터리는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10배 이상 높은 이론적 에너지 밀도를 지니고 있어 전기차·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작동 과정에서는 충전 및 방전시 높은 과전압과 낮은 에너지 효율, 제한적인 수명 등의 한계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특히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불안정한 방전 생성물과 탄산염 기반 부반응이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MMS 연구소장 문회리 교수가 설계한 UiO-66-NH₂ 금속–유기 골격체(MOF) 내부에 금(Au) 나노입자를 결합한 새로운 플라즈모닉 양극 구조(Au@UiO-66-NH₂)를 개발했다. 이 구조는 금속-유기 골격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다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빛 흡수와 전자 이동을 동시에 촉진해 태양광 에너지가 배터리 반응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설계되었다. 광플라즈몬 효과가 적용된 Au@UiO-66-NH₂ 전극은 빛 조사 조건에서 충·방전 과전압을 크게 낮추고, 방전 용량과 장기 사이클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킴 실험 결과, 태양광을 조사한 조건에서 작동한 리튬–산소 배터리에서는 기존과 달리 얇은 필름 형태의 방전 생성물(Li₂O₂)이 형성됐으며, 이는 충전 과정에서 더 적은 에너지로도 효율적으로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시간 적외선 분석(in situ FTIR)을 통해 플라즈모닉 활성화 조건에서는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키는 불필요한 부산물 생성이 억제되고, 바람직한 반응이 선택적으로 유도됨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이론 계산(DFT)을 통해 금 나노입자와 MOF가 결합된 계면이 배터리 내부의 핵심 반응인 산소 환원 반응(ORR)과 산소 발생 반응(OER) 모두에서 반응 에너지 장벽을 낮춰 반응을 촉진한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입증했다. 이 같은 메커니즘에 힘입어, 해당 배터리는 첫 충·방전 사이클에서 1.05V의 매우 낮은 과전압으로 작동했으며, 적은 양의 금을 사용하고도 600시간 이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말 출범한 국가연구소(NRL2.0) 사업단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플라즈모닉 효과와 MOF 기반 촉매 설계를 결합해 태양광 기반 고효율·고안정성 리튬–산소 배터리의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연구소 사업단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했다. 김동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플라즈모닉 나노구조체가 단순한 보조 광흡수체를 넘어 리튬–산소 배터리 내부 반응 경로 자체를 지배할 수 있음을 배터리 구동 중 실시간으로 규명한 성과”라며 “태양광 수확과 에너지 저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IMMS 연구팀 김동하, 문회리, 박재홍 교수 연구 결과는 「In Situ Mechanistic Study of Plasmon-Governed Reaction Pathways in Li–O₂ Batteries with a Au@MOF Cathode」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으며, 공동교신저자로는 국가연구소 IMMS 소장 문회리 교수, 영국 링컨대학교 필립 마르커스 모타 교수, 인하대학교 함형철 교수, 본교 박재홍 교수가 참여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사업과 과기정통부·교육부의 국가연구소(NRL2.0) 지원사업, 브레인링크 프로그램(BrainLink Program),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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