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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이화소개

이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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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

126주년의 연륜을 쌓아온 이화의 역사는 인간 의지를 넘어선
			하나님 섭리의 기적이며, 이화를 외로운 길로 일구고 다져온 하나의일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섬겨온 과정이다.

역사는 인간 의지를 넘어선 하나님 섭리의 기적이며, 이화를 의로운 길로 일구고 다져온 하나 하나의 일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섬겨 온 과정이다. 하나님 말씀은 장중한 역사 속에서 이화인들이 섬김과 헌신으로 모두를 한 형제로 손잡게 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바로 이러한 정신이 이화 교가에 아로새겨져 있어 부를 때마다 이화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노래를 부를 때 노래말의 뜻을 모르면 왠지 공허하고 마음에 다가오지가 않는데, 뜻을 알고 부르면 마음에서 친근감이 일어나고 오래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이화의 교가는 어휘가 매우 어렵지만 그 뜻을 알면 이화인으로서 감동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

이화 교가는 1906, 1914, 1918년에 각각 지어진 것이 있었으나, 1925년 이화가 전문학교로 성장하면서 이화의 이념을 담고 있는 교가를 새롭게 구성해 1929년 「이화」창간호에 이화의 노래로 실렸다. 지금 우리가 부르고 있는 이화 교가의 가사는 1930년 당대의 유명한 국학자이며 교육자로 이화전문에 부임해 한문과 조선문학을 강의하며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던 정인보 선생께서 지으신 것이다. 작곡은 본교의 음악과 교수로 재직했던 안기영 선생과 메리 영 선생이 공동으로 하였다.

노래 듣기

교가 악보
  • 1절
  • 2절
  • 3절
  • 후렴
  • 제1절은 이화 역사, 제2절은 한국 여성사, 제3절은 기독교 정신의 숭고한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1절의 ‘한가람 봄바람에 피어난 우리’는 이화 역사의 시작, 즉 한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속에서 5월에 태어난 이화의 창립을 뜻하며, ‘성인이 이를 불러’에서 성인은 고종 황제를 뜻한다. ‘거룩한 노래 곱게도 나니 황화방 안에 천국이 예라.’에서 황화방은 원래 이화가 시작되었던 서대문 정동의 이름이다.
    1886년 최초의 여성교육 기관으로 스크랜튼 여사가 설립한 학교에 그 이듬해 1887년 2월 고종 황제가 ‘이화학당’이라 교명을 지어 친히 ‘이화’의 현판을 하사했다. 조선시대 사립교육기관인 서원에 임금이 현판을 내려 공식적으로 국가가 인정하는 전통을 ‘賜額’이라고 하는데, 이전까지는 여성에게 공식적 교육의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진 적이 없었다. 고종이 이화학당의 현판을 하사하신 것은 우리 역사에 획기적인 일로 국가가 여성교육기관을 최초로 공인했다는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당시 황화방 주변에 배꽃이 많아 이화라는 교명을 지어 주셨다고 알려졌다. 배꽃은 하얀 순결무구한 순수함을 뜻하며, 이 배꽃 동산은 이화 교육의 시작이자, 여성 해방의 단초라 할 수 있다.

  • 제2절은 한국여성사 속에서 이화인이 가야할 길을 제시한 것이다.

    ‘지조의 높은 의기’에서 지조는 지소 부인을 이야기 하는데, 김유신의 아내이자 화랑 원술랑의 어머니로서 자녀를 의로써 키운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의 의미를 가진다.
    아령비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부인 알영 왕비를 일컫는 것으로 일찍이 여성들에게 길쌈, 양잠을 독려해 일하는 여성상을 구현했던 인물이다.
    ‘지은이 우리’에서 지은이는 효녀 지은을 일컫는데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수록되었는데 현대에서의 그 의미는 마음이 따뜻한 인간으로서 인격적 덕성을 갖춘 진선미의 선을 기리는 것이다.

  • 제3절은 하나님의 정신을 실천하는 주체로서 이화인상을 제시한 내용이다.

    ‘서거라 단 닿거라’는 절조와 기개를 굳건하게 세우고, 단단하게 하라는 말로서, 정의를 지키는데 마음의 의지가 변치 않음을 다져야 함을 말한다. ‘한사람 외오서도’는 누구 하나라도 소외됨이 없이 한사람의 일이라도 나의 일로 알고 큰마음으로 품으라는 사랑의 정신을 뜻한다.
    ‘하나님 느리 임하심 같이 두리는 속에 광명이 쐬네’는 하나님이 온누리에 임하실 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다가서며,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 것 같이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화인의 다짐을 말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회가 최상의 가치로 삼아온 진선미의 정신은 하늘에 속한 동시에 인간이 도달해야 하는 가장 궁극적 목표임이 이화의 정신 속에 강조되어 온 것이다.
    ’진’은 하나님의 진리를 기초로 하여 학문적 진리를 탐구하는 진실됨과 지혜로움을 말하며, 선은 인격적 덕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과거 선교사를 통해 이 땅에 실현되었던 사랑의 지고지순한 정신이 이화 공동체로 성장해 인류평화를 실현하게 하는 사회정신이다. ’미’는 인간에게 내재해 있는 아름다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전인교육을 뜻한다.

    이렇게 이화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화 교가의 의미를 알고 부를 때 진선미의 향기가 널리 퍼져 나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이화인들의 시대적 사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 ’진.선.미’의 표어를 높이 부르며 이화의 아름다운 정신과 교육적 성과가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
    반세기가 훨씬 더 지난 옛 노래이면서도 전혀 구태의연하지 않고 곡조의 우아하고 장엄함과 노래말의 고상하고 깊은 뜻이 날로 새롭게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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