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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하버드대 서머스쿨 파트너십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국내 유일 하버드대 서머스쿨 파트너십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2006년부터 20년간 이어온 국제 교육 협력 성과 조명 본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의 국내 유일 서머스쿨 프로그램 파트너십 20주년을 맞아 7월 22일(수)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본교는 2006년부터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하버드대와 서머스쿨 파트너십을 맺고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양교 간 학문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확대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년간 양교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본교 국제대학원과 하버드대 서머스쿨,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본교와 하버드대 학생들이 이화 캠퍼스에 모여 한국의 문화와 역사, 사회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강의와 토론, 한국어 교육,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를 다각도로 탐구하고, 서로 다른 배경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시각과 상호문화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는다.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총장, 박인휘 국제대학원장, 하버드대 니콜라스 하크니스(Nicholas Harkness)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들과 함께 본교와 하버드대 재학생과 교수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이향숙 총장 축사에 이어 하버드대학교 로버트 뉴게보렌(Robert Neugeboren) 평생교육대학장, 산드라 나다프(Sandra Nadaff) 서머스쿨 학장, 니콜라스 하크니스 한국학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맥캔(David R. McCann) 전 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은미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양교 간 선물 교환과 감사패 전달이 진행되며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향숙 총장(가운데)과 김은미 이사장(오른쪽) 이향숙 총장은 축사를 통해 “1886년 창립 이래 140년의 역사를 이어온 이화여대는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해 왔다”며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이러한 공동의 가치와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2006년 시작된 이래 양교 간 협력과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점점 더 복잡한 도전에 직면하는 가운데 이러한 협력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국제교육이 지닌 변화의 힘을 보여주며 미래 세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미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2003년 세계화가 본격화되고 대학 간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며 한류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던 시기, 이제는 고인이 되신 카터 에커트(Carter Eckert) 교수와 함께 한국을 현지에서 깊이 있게 배우는 몰입 교육을 구상하였고,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06년 첫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벌써 20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생활하며 한국을 이해하고, 양국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하며 배우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으며, 처음에는 일견 불가능해 보이는 아이디어였지만 오늘날 두 기관 간 가장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 20년간 양국 학생들이 한국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세계를 보다 폭넓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이러한 교육철학은 미래 대학교육의 핵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 발전에 헌신한 하버드대 고(故) 카터 에커트(Carter Eckert) 교수, 고 권경미 교수, 고 변인수 교수를 기리는 추모 순서와 함께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축하 공연,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행사는 박인휘 국제대학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2026년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본격 시작되어 8월 19일(수)까지 진행되며, 하버드대와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 관련 강의와 역사탐방, 전문가 특강, 현장학습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교는 앞으로도 하버드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국제 학술 교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본교 교수 저서 6종, 202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본교 교수 저서 6종, 202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 출간 도서를 비롯한 본교 교수진의 저서 6종이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사학과 정병준 교수의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돌베개)는 독립운동가이자 외교가 김규식의 삶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전개와 근현대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복원한 대작이다. 방대한 사료와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파리강화회의 외교 활동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중국에서의 항일투쟁과 해방에 이르기까지 김규식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며, 그 과정에서 가려졌던 역사와 인물들의 목소리를 되살린다. 한 인물의 평전을 넘어 독립운동사와 한국현대사를 새롭게 해석하며, 해방 80년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의미와 미래를 향한 성찰을 제시하는 역작이다. 문헌정보학과 정은경 교수의 공저 『학술 커뮤니케이션: 지식 생산과 공유』(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는 지식이 생산되고 검증되며 사회와 공유되는 과정을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17세기 학술지의 탄생부터 디지털 시대의 변화까지 학술 생태계의 진화를 폭넓게 다루며, 동료 심사와 인용 지표, 연구 평가, 상업적 출판 구조의 의미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KCI, RISS, ScienceON 등 국내 학술 인프라를 살펴보며 지식 생산과 공유의 원리를 이해하고 미래 학술 환경을 조망한다. 사회복지학과 전종설 교수의 『마약, 중독에서 회복으로: 마약의 실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독 예방·치료·재활의 모든 것』(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은 마약의 실체와 중독의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방부터 치료·재활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다룬 안내서다. 마약의 역사와 종류, 중독의 원인, 국내외 정책과 제도를 폭넓게 살펴보는 한편, 중독을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방 교육과 회복 지원, 정책 개선 방향까지 마약 문제를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북한학과 조동호 명예교수의 『남북경협 80년: 절망과 기교의 역사』(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는 분단 이후 80년간 이어진 남북 경제협력의 전개 과정을 역사적·정책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한 연구서다. 적대와 단절 속에서 시작된 경협 논의가 교역·투자·금강산 관광·개성공단 등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상호주의·대북 지원·교역통계·북한 노동 문제 등 주요 쟁점을 균형 있게 다룬다. 저자는 반복되는 협력과 중단의 역사를 성찰하며, 이념과 정치 논리를 넘어 원칙과 맥락에 기반한 새로운 남북경협의 방향을 제시한다. 수학과 조용승 명예교수의 『칼라비-야우다양체와 거울대칭』(교우)는 현대 수학과 이론물리학의 초닮음장이론을 잇는 핵심 주제인 칼라비-야우 다양체와 거울대칭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 연구서다. 아인슈타인 계량, 칼라비 추측, 퀸틱 3폴드, 글로모브-위튼 불변량과 유카와 결합, 모듀라이 공간 등 복소기하학과 대수기하학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거울대칭의 수학적 원리와 구조를 심도있게 해설한다. 특히 난해한 이론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전개와 풍부한 수식으로 연결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현대 기하학과 초끈이론의 접점을 조망하며 관련 분야 연구자와 대학원생을 위한 깊이 있는 길잡이를 제시한다. 교육공학과 조일현 교수의 저서 『시뮬라리움의 구상』(박영스토리)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이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교육, 문명 생태계 전반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존재로 바라보고,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차이 — 의미를 구성하는 자기생산체계로서의 인간과, 계산·예측에 특화된 이종생산체계로서의 인공지능 — 를 체계이론과 인간–도구–문명의 계보학적 탐구를 통해 규명하는 책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인간이 교육의 주체로서 존엄을 유지한 채 인공지능과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하는 '비대칭 인간–기계 협력학습'을 제안하고, 그 실천 구조로서 학습분석시스템과 메타설계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자기생산적 교수학습 생태계, 곧 '시뮬라리움'을 구상함으로써 AI 시대 교육이 무엇을 지키고 어떻게 설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실천적 비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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