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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DNA

[문화예술계]   Love X Stereo 고연경 동문(물리학과·05년졸)

이화인 여러분,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으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이화 동문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바로 밴드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의 멤버 애니(본명 고연경) 동문인데요. 오늘 이화투데이에서는 <37A>,<We Love, We Leave Part 2>, <Zero One> 등의 앨범을 내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울리는 의 사운드트랙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고연경 동문(물리학과·05년 졸)을 만나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고연경 동문님!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인조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록 밴드 러브엑스테레오(LoveXStereo)에서 리드보컬과 신디사이저를 맡고 있는 애니입니다. 본명은 고연경이고, 이화여대 물리학과 00학번입니다.


Q. 동문님께서 활동하고 계신 2인조 록밴드 '러브엑스테레오'는 어떻게 결성되었고, 어떤 음악을 하고 있나요?
2005년 말에 '스크류어택'이라는 밴드로 시작했어요. 그때 밴드의 장르는 원래 스케이트펑크 장르였는데, 제가 들어가면서 팝펑크로 바뀌게 됐죠. 그런데 막상 밴드 활동을 해보니까 당시에 펑크 장르는 이미 인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을 때이기도 하고, 저한테 별로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그냥 재밌는 거 하자’고, 2010년에 신디사이저를 샀어요. 그렇게 2011년 말부터 지금의 러브엑스테레오 밴드를 하게 됐죠. 일렉트로닉에 대해 제대로 아는 건 없었지만, 예전에 지인들로부터 권유받은 적이 있었어요. 저희 방식대로 하다 보니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저희 음악이 몽환적이라는 말도 많이 듣고 있고요.


Q. 국내보다는 해외를 주 타깃으로 삼아서 인기를 얻고 계시는데, 해외 음악 시장의 매력은 무엇이고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러브엑스테레오’만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는 애초에 일단 가고 싶은 시장을 ‘미국’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음원 사이트 분포도를 보면 대만, 동남아권에서 저희 음악을 가장 많이 들어주시더라고요. 애당초 밴드를 만들 때 '재밌는 것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저희가 타깃으로 했던 곳인 미국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동문님께서는 이화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시고 이후 대학원에까지 진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화에서 어떤 학창시절을 보내셨나요?
딱 생각나는 건, 제가 입학을 했을 때가 수강신청을 온라인으로 처음 했던 때라 당시의 어수선하고 과도기였던 분위기가 떠오르네요. 저는 학교 다닐 때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었어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학교도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죠. 대학원에 진학한 건 부모님의 권유가 컸어요. 당시 저 스스로도 학자의 길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로 고민을 하던 때였는데 부모님의 권유로 공부를 더 하게 됐어요. 그런데 공부를 오래 해보니까, 그때 알게 된 거죠. 제가 공부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걸요. (웃음) 음악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져서, 대학원은 2년만 다니다가 수료했어요.


Q. 학문의 길을 걷다 본격적으로 음악에 전념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21살 때부터 가수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계약도 하고 앨범 녹음도 끝냈었지만 결국은 안됐죠.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밴드 활동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음악과 공부, 둘 중 어떤 길을 가야 하지?’ 슬슬 고민이 되는 거예요. 그때 친한 선배가 해준 말이 바로 “두 마리 토끼는 못 잡는다"라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음악을 선택하기로 했죠.

 
Q. 영국 프로듀서 '아드리안 홀'과의 EP 녹음 · 뮤콘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 참여 · CMJ뮤직마라톤 한국 록밴드 최초 공식 초청 등 화려한 이력이 인상적인데요,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드리안 홀과 했던 작업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분과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당시 상상마당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아트 오브 레코딩’에서였어요. 아는 매니저분이 지원을 해보라고 해서 지원을 했는데 선발이 된 거예요. 당시 아드리안 홀이 한국을 일주일 동안 방문하게 됐는데 그때 3일 정도 저희와 음악 작업을 했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가 만들어갔던 데모를 기반으로 5곡 녹음을 끝냈어요. 그런데 그 프로그램은 리코딩만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었기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아드리안 홀이 믹싱까지 해주시게 된 거예요. ‘노래가 이렇게 점점 좋아질 수 있구나’라는 것을 그때 처음 경험해봤고, 그분이 노래를 잘 다듬어주신 덕분에 <We Love We Leave, Part 2> 앨범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죽음에 대한 고찰을 메시지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저는 지금도 그 앨범을 너무나 아껴요.


Q. 뮤지션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궁금합니다.
힘든 순간은 ‘기회’가 많이 없다는 점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죠. 음원 수익만으로는 불안정한 생활이라, 저희끼리는 (음악 활동이) ‘고급 취미’라고 말하기도 해요.
좋은 점은 최근 ‘좋아하면 울리는’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게 됐어요. 제가 직접 작사도 했는데, 그 노래가 잘 되면 좋겠어요. (웃음) 아직 제일 좋은 순간은 겪어보지 못한 것 같아서,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음악 장르나 콘셉트가 있으신가요?
도전하고 싶은 것은 제 힘으로 솔로를 한번 내보고 싶어요. 아직은 작업 구상 정도만 하고 있어서 기약이 없기는 한데… 이게 저한테는 도전인 것 같네요!

 


Q. 동문님에게 '이화 DNA'란 무엇인가요?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예기치 못한 우정’이라고 생각해요.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수업을 많이 들은 덕분에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이화에서 만난 친구들과는 아직까지도 다들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데, 그게 참 신기해요. 지금도 학교 다닐 때와 변함없이 연락을 하고 지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Q. 현실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타협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뮤지션이 되기를 꿈꾸고 있는 이화인들이 많습니다. 후배들에게 응원의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가 얘기하지 않아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조언할 수가 없네요. 다만 그럼에도 제가 몇 마디 더하자면 '하고 싶은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남들의 의견에 편승하지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하다 보면 언젠가 본인의 장르가 생기거든요. 하고 싶은 걸 하세요!


오늘은 다양한 음악을 만들면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밴드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의 고연경 동문을 만나보았는데요! 음악가의 꿈을 가지고 있는 이화인들이 이번 고연경 동문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꿈과 희망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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