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부생 3명, 미래 과학기술 이끌 '2026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 N
- 등록일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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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부생 3명이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2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발돼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 미래 인재로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국가가 이공계 최우수 학생을 선발·지원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국가우수장학제도다. 국내 4년제 자연과학·공학계열 대학 재학생과 해외 이공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와 과학 활동, 사회 기여 가능성,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2026년에는 약 157명을 선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 장학사업이다.
(왼쪽부터) 신현진, 최진, 백재은 씨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24학번 신현진 씨(지도교수 윤여민)는 1학년부터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며, 유기오염물질인 비스페놀 A 분해 연구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중에 존재하는 비스페놀 A를 분해하기 위한 초음파 기반 산화 시스템을 심층 분석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리뷰 논문을 국제 SCIE 저널 <Ultrasonics Sonochemistry (IF = 10.2, JCR Acoustics 분야 상위 1.2%)>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쌓아왔다.
신 씨는 “저농도 유기오염물질의 제거에 대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오염물질 산화 반응에 따른 분해 산물의 생성 과정을 분석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실험실에서의 연구가 실제 수처리 현장과 사회에 의미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역시 환경공학과 24학번인 최진 씨(지도교수 윤여민)는 학부 1학년 때부터 MXene 기반 나노소재를 활용한 수중 무기오염물질 제거 주제로 국제 SCI 저널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 = 10.6, Environmental sciences 분야 JCR 상위 5.3%)>에 제1저자로 리뷰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리뷰 논문에서는 pH, 배경 이온, 온도, 자연유기물(NOM) 등 실제 수처리 환경의 주요 조건이 MXene 흡착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실험실 조건 중심의 연구를 넘어 실제 수질 환경에서 MXene 기반 흡착제의 한계와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최 씨는 “학부 과정에서 수행한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과학장학금이라는 뜻깊은 기회로 이어져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장학생 선정을 계기로 수처리 분야의 연구 역량을 키워 나가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현진 씨와 최진 씨는 윤여민 교수가 이끄는 ‘물환경미량유해물질처리 연구실’ 소속으로 물환경관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같은 연구실 소속 학생 두 명이 동시에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이번 선발은 환경공학과의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인공지능대학 컴퓨터공학과 24학번 백재은 씨(지도교수 오유란)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과 알고리즘의 투명성, 디지털 접근성 향상에 관심을 갖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2025 G-STAR 글로컬 대장정(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는 국내 최대 도매시장의 10년치 공개 경매 데이터를 분석해 농산물 유통 구조의 비효율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기획해 데이터 분석과 IR 피칭을 맡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로컬히어로즈100(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는 대학가 다회용기 순환을 위한 B2B SaaS 플랫폼 MVP를 설계·개발해 장려상을 받았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차세대공학리더(YEHS)로 선출돼 공학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백 씨는 “공공 부문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는 지금, 알고리즘 투명성과 디지털 접근성 같은 과제에 기여하고 싶다”며 “졸업 후에는 HCI 또는 기술정책 분야 대학원에 진학해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경험 문제와 알고리즘 투명성을 연구하고, 디지털 전환·AI 거버넌스·공공 데이터 활용 분야의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공직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