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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서 한국을 배우다, 2019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개최

이화·하버드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2019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Ewha-Harvard Summer School Program)’이 5주간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8월 2일(금) 폐회식을 개최했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본교 국제대학원(원장 이인표)과 미국 하버드대학 서머스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학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본교에서 열리고 있다. 6월 25일(화)에 시작된 본 프로그램에는 본교생과 하버드대생, 그리고 이화·하버드대와 학점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 학생 26명이 참여해 강의 및 필드트립, 지방답사,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이화하버드서머스쿨

14회를 맞이한 본 프로그램은 국제정세 변화에 발맞추어 올해 주제를 ‘북한을 새로운 시선으로 탐구하기(Thinking Out of the Black Box: Exploring New Insights into North Korea)’로 잡고 북한과 관련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학생들은 북한 정치 및 국제 관계, 이와 관계된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토론했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주제를 심화 연구해 폐회식에서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도 학생들은 통일부, 비무장지대와 공동경비구역(JSA) 및 전쟁기념관 등 한반도 분단 문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답사를 진행하면서 북한 문제를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화하버드서머스쿨

이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지방 답사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를 방문, 4.3사건 유적지를 돌아보며 한국의 아픈 근대사의 단면을 둘러보고 제주 민속문화를 살펴보았고, 수업 기간 동안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1:1 언어·문화 교류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여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까지 공유하는 심화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폐회식으로 서머스쿨 공식 교육 일정은 완료되었지만, 8월 17일(토)까지 하버드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은 계속된다.

이화하버드섬머스쿨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본교생 바바라 바티카 씨(Barbara Batycka, 국제학부 18학번)는 "이화-하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이화 및 하버드 친구들을 만나 북한에 대한 관심을 나누고, 생각의 지평을 넓히며, 학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 존 박(John Park) 교수님 아래서 공부한 것은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북한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하버드대학교 김희선 교수(Hi-Sun Kim, 동아시아 언어 문화학과)는 "하버드 이화 프로그램에서 가르친 지 3년이 되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하버드 학생들의 전공이나 진로가 한국학 쪽으로 바뀌는 경우가 매년 있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이런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본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서로의 다양한 배경으로 한국을 다른 시각으로 이해하고 토론할 수 있어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본교 김은미 교수(국제대학원 국제학과) 역시 "하버드대와의 공동 서머스쿨에서 하버드대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배우고, 본교 재학생들은 세계의 시각으로 한국을 다시 볼 수 있는 특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본교 대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