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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원 학술대회 '3.1운동, 여성 그리고 이화' 개최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본교는 근·현대 한국 여성사로서 3.1운동과 이화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여성연구원은 3.1운동에 대해 여성사적 관점으로 논의하는 학술대회 '3.1운동, 여성 그리고 이화'를 3월 15일(금)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김혜숙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곳곳에서 헌신해왔으나, 지금까지 여성들의 역할과 경험들이 비가시화 되어왔음을 생각할 때,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3.1운동에 대해 여성사적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특히, 3.1운동에 참여한 이화학당 학생들의 정신은 이화의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 했으며, 이러한 이화의 정신은 오늘날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시 그 의미가 조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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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문과학원 이수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조발제 세션에서는 이덕주 교수(前 감신대)가 '이화학당과 3.1운동'이라는 주제로 3.1운동에서 이화학당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다양한 사적 자료를 기반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30여명의 이화학당 교사, 학생, 졸업생을 발굴해 발표한 이덕주 교수는 "이화학당의 민족운동 전통은 1886년 창립 이래 33년 동안 추진되어 온 이화학당 교육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본교 양현혜 교수(기독교학)는 기조발제 '3.1운동 100주년-통일 시대의 민족 공동의 기억'에서 "전 조선인들이 계급, 종교, 성별, 지역의 장벽을 넘어 하나가 된 3.1운동은 한민족 전체의 기억"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공동기억이 분열과 적대의 역사를 청산하고 상생과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지혜와 통찰력의 보고가 되어줄 것"이라며 3.1운동의 미래적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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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연구발표 세션에서는 정혜중 교수(사학)가 '미국 북감리교회 여성해외선교회의 동아시아 여자대학 설립과 이화학당 대학과'라는 주제로, 이송희 교수(前 신라대)와 윤정란 선임연구원(서강대 종교연구소)가 '일제강점기 국내 여성항일운동사 연구', '일제강점기 국외 한인여성들의 항일운동 연구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후 본교 정희성 교수(기독교학), 정병준 교수(사학)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977년 설립 이래 여성에 대한 제반 영역을 연구해온 한국여성연구원은 '여성과 평화 기금'을 설립, 여성의 위치에서 전쟁과 평화를 연구하는 연구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독립운동과 이화'를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 21일(화)에는 이화역사관에서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가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