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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연구성과

    조수연 교수

조수연 교수 연구성과 세계적 저널 <Advanced Materials>에 게재

조수연

화공신소재공학전공

화공신소재공학과의 조수연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 부산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초소형,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저차원 재료 연구 수행한 논문 「Atomic and electronic manipulation of robust ferroelectric polymorphs」이 재료 분야 최고의 권위 저널인 <Advanced Materials (IF 32.089)>지 2022년도 6월호에 게재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원격의료와 환자들의 의료 데이터 공유는 헬스케어 산업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버 및 데이터 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송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지연 현상 및 통신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최근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 및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이 아닌 말단 기기에서 컴퓨팅을 수행하여 데이터 처리를 개인용 휴대 장비로 분산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개념이 제안되었다.


하지만 헬스 케어에 필요한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더 나아가자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각 산업 분야를 구성하는 핵심 제품들이 초소형,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로 구현이 되는데, 현재 실리콘 반도체 기반의 에지 컴퓨팅은 높은 에너지 소모 및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어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뇌의 시냅스의 동작을 모사한 뉴로모픽 소자의 빠른 통신 및 정보 처리 속도가 보고됨에 따라, 에지 컴퓨팅에서의 통신 및 계산 부하를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제안되었다. 조수연 교수팀은 2차원 물질 Mo1-xWxTe2의 상전이 현상을 이용한 나노 소자를 제작, 전자 도핑에 따른 강유전성 제어를 통해 뉴로모픽 소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본 연구는 저차원 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뉴로모픽 소자를 제안해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로서 엣지 컴퓨팅 분야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연 교수는 2004년 본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물리학과 석사, 프랑스 파리제11대학(현 파리-싸클레 대학) 화학전공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생오뱅에 위치한 국립가속기센터와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나노구조물리연구단(CINAP)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부터 본교 화학신소재공학부 동문교수 1호로 부임,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