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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본교 연구팀, 인공지능 및 미디어 분야 연구 사업 수행

  • 작성처
  • 등록일2023.09.25
  • 8878

본교가 ‘이화 비전 2030+’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성과 창출을 위한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교 융합콘텐츠학과 연구팀과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과 연구팀이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각각 정부 주요 연구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명준 교수김명준 교수팀, 2023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 사업 선정

융합콘텐츠학과 김명준 교수팀이 ‘2023년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총 34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기반 방송콘텐츠 스토리 분석 및 파급효과 예측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 사업’은 콘텐츠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교팀은 본 사업 7개 과제 중 유일한 인공지능 과제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영화·드라마의 흥행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준 교수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 기반 창작 지원 시스템인 ‘스토리헬퍼’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스토리헬퍼는 소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과정에서 아이디어 도출부터 스토리의 완성까지 전 과정의 스토리텔링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김명준 교수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코테크시스템과 공동연구를 통해 영화, 드라마 등의 스토리 콘텐츠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김명준 교수팀은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다양한 문화콘텐츠 스토리 데이터’ 과제를 수행한 데 이어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공지능 기반 스토리 분석 과제’를 수주하면서 스토리 인공지능 개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가 도출되면 인공지능 기반 스토리 분석 및 창작지원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장차 국내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정 교수최윤정 교수팀, ‘어린이 미디어 품질지수(CMQI) 개발 및 적용’ 연구단 2단계 진입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연구단(사업책임 최윤정 교수)이 한국사회과학연구(SSK)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9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은 한국 사회과학 연구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교 ‘어린이 미디어 품질지수(Children Media Quality Index, 이하 CMQI) 개발 및 적용’ 연구단은 지난 2020년 9월, 향후 10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단계발전형 과제로 선정됐다.


CMQI는 기존 연령 등급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영상 콘텐츠에 포함된 언어, 폭력성, 정서 표현 등 세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수이다. 1단계 사업 연구책임자인 이혜은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연구진은 CMQI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어린이 미디어 관련 학술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인지·정서·사회화 등 3가지 차원의 CMQI를 개발하고 이 중 언어, 페이싱(pacing), 폭력성, 정서 표현 및 조절, 성 고정관념 등 일부 지수는 자동화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우수한 연구 실적을 국내외 유명 어린이 미디어 관련 학술지에 게재하고,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에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어린이 미디어 이용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학부모와 교사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해외 유명 어린이 미디어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해외 어린이 미디어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2단계 사업 책임연구자인 최윤정 교수와 이혜은 교수, 윤호영 교수, 박주희 교수(연세대학교), Drew Cingel 교수(미국 UC Davis)와 Peter Schulz 교수(스위스 Lugano 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CMQI 고도화 및 확산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는 연구단’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아시아 최초의 어린이 미디어 연구 허브 구축을 위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CMQI의 고도화·정밀화를 위해 주요 연구 대상 연결을 만 4-6세 어린이에서 만 7-12세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고, 미디어 이용 및 생산 활동과 디지털 중독, 사이버 불링 등 미디어 효과로 연구 분야도 확장한다. 딥러닝을 통한 컴퓨테이셔널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어린이 미디어 이용의 기회와 위험 요소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