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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연구소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에 본교 3개팀 선정

  • 작성처
  • 등록일2023.08.11
  • 7357

본교가 첨단원천기술 개발 및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되며 우수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조성재 교수

조성재 교수팀은 ‘2023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소자)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을 통해 조성재 교수팀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7.5억을 지원받아 ‘온칩(On-Chip) 학습을 위한 전하 저장 기반의 고집적·저전력·비휘발성 3차원 수직형 시냅스 어레이 및 아키텍처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은 10년간의 장기 계획을 토대로 진행 중인 대표적인 반도체 국책사업이다. 전자전기공학전공은 작년 7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대표적 첨단산업인 반도체 분야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자전기공학전공 조성재 교수는 새로운 구조의 전하 저장형 메모리 소자 및 어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칩 핵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본 사업을 통해 5V 수준의 초저전압 가중치 변화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구조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 및 초고집적 어레이 구현을 위한 집적공정을 개발하며, 온칩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위한 플래시 메모리 가중치 변화의 선형성 향상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 


본교 전자전기공학전공은 주관기관으로서 사업 전체 총괄 및 플래시 메모리 시냅스 셀 및 공정 개발을 담당하며, 성균관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7개 대학 연구팀이 본 사업에 참여한다. 조성재 교수는 “시스템 자율성을 한 차원 높이면서도 수십억 개 수준의 인공지능 파라미터를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종 형태에 근접한 차세대 인공지능반도체 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혁진 교수

이혁진 교수팀은 ‘2023 유전자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22억 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지질나노입자 기반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위한 원천기술을 선점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유전자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개발사업’은 차세대 유전자 치료 핵심 원천기술 및 기반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약학과 이혁진 교수는 연세대학교 연구진 및 바이오벤처기업 ㈜툴젠과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기반 신규 전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LNP는 모더나, 화이자, 엘라일람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백신 및 치료제에 사용되어 그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으나, 간 이외의 장기로 전달에 용이한 전달체로서 임상 적용된 LNP는 전무하다. 본 사업을 통해 안구 및 신경 전달에 용이한 LNP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생체 내 유전체 편집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혁진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포 표적 전달이 가능한 고효율 RNA 약물전달체를 개발해 그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약학과는 ‘EWHA Frontier 10-10’ 선도분야 사업에 선정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병에 대응하는 융합 약학’을 모토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본 사업 선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질나노입자 개량에 앞장서고, 유전자 편집 기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식 교수

신경식 교수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본교팀은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양육 스트레스 관련 정신·신체 질환 발생 예방 및 건강한 육아를 위한 포괄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저출산과 인구 구조의 변화 등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본교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양육 스트레스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임상 복합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본교팀은 양육 스트레스 노출군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의 원인, 특성, 부하도 및 뇌-신체-정신 건강 위험도, 그리고 자녀 양육에의 영향 등에 대한 고품질 바이오-이미지-임상 복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과학적 정의가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았던 양육 스트레스의 뇌-신체-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학부 신경식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사업을 주도하며, 약학과 류인균 교수, 뇌융합과학연구원 윤수정 교수,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의 신태훈 교수, 의학과 김의정 교수 등 7명의 본교 교수진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뇌과학·의학 분야 연구진이 참여한다. 신경식 교수는 “양육자의 뇌, 신체, 정신 건강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험을 낮추는 선제적 접근으로서의 의료 연계-예방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양육자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류산업학과(과제책임 이정수)는 2023년도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전통 한복 3D 데이터 분야’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의류산업학과는 K-Fashion 이미지 AI데이터 구축 사업(2020), K-Deep Fashion 데이터 사업(2022)에 이어 올해도 참여기관에 선정되며, 인공지능 기반의 패션 산업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