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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연구소식

전상범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Small’ 논문 게재

  • 작성처
  • 등록일2014.10.22
  • 18839

photo본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대학원 뇌·인지과학과 겸임) 전상범 교수팀이 신경계의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활동을 조절할 수 있는 광자극 기술을 개발했다.

전 교수팀은 금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광학적 신경자극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서울대, 경희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Enhanced Infrared Neural Stimulation using Localized Surface Plasmon Resonance of Gold Nanorods.’라는 제목으로 나노기술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Small’ 10월 15일자에 권두삽화 논문(Frontispiece)으로 선정돼 표지와 함께 소개됐다.

이번 논문은 빛을 신경계에 직접 조사하여 신경세포의 활동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써, 과도한 세기로 인해 신경계의 조직 손상을 야기하던 기존의 광신경자극 방법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photo연구팀은 금 나노입자에 빛이 입사되었을 때 발생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현상을 이용했다. 이 현상을 이용하기 위해 신경세포에 금 나노입자를 붙인 후, 적외선을 이용하여 광자극한 결과, 신경조직의 괴사를 일으키지 않는 낮은 세기의 빛으로도 쉽게 신경조직을 자극할 수 있었다.

전 교수는 “기존의 전기적 신경자극법과 차별되는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한 이번 연구성과가 앞으로 차세대 이식형 신경자극장치로 활용되어 난치성 신경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빛을 이용하여 신경계의 활동을 조절하려는 연구들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나아가 뇌신경계질환을 비침습적인 광자극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