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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연구소식

여창열 교수팀 연구 성과 세계적 학술지 ‘셀(Cell)’ 게재

  • 작성처
  • 등록일2014.09.05
  • 20350

photo본교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세포 밖 단백질의 `티로신 인산화효소‘ 단백질을 찾아내 섬유증이나 암전이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생명과학전공 여창열 교수팀의 연구 논문이 여창열 교수와 염진아 연구원을 각각 공동교신저자와 제2 저자로 생명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셀(Cell)지 8월 28일자에 게재됐다. 여창열 교수팀은 생쥐의 뼈나 폐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 ‘VLK(Vertebrate Lonesome Kinase)’가 티로신 인산화효소 단백질임을 찾아냈다.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그물구조(세포외기질)는 세포가 생존하고 분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구조이다. 이러한 세포외기질에서 단백질의 티로신이 인산화 되어 있어 단백질 간 결합이나 활성을 조절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까지 어떤 단백질이 티로신 인산화효소로 작용하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사람과 생쥐의 혈소판에 자극을 주면 혈소판 내부에 저장된 VLK가 세포 밖으로 분비되면서 함께 방출된 여러 단백질의 티로신을 인산화(어떤 물질에 H₃PO₄가 붙는 현상, 대사조절은 대부분 인산화에 의해 발생)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세포외기질을 이해하려면 티로신 인산화효소 단백질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였던 만큼 이번 연구가 향후 관련 질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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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열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셀(Cell)‘지에 게재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증명받아 기쁘다”며 “VLK의 생체 내 기능을 밝혀냄으로써 유전자 관련 질병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여창열 교수팀과 미국 하버드치과대학 말콤 휘트먼(Malcolm Whitman) 교수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그리고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