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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본교, 솔베이와 손잡고 미래형 금속 공기전지 개발한다

  • 작성처
  • 등록일2014.04.16
  • 19559

본교는 세계적 화학기업 솔베이(Solvay)와 미래형 금속 공기(metal air) 전지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본교와 솔베이는 4월 14일(월) 오전 본관 접견실에서 공동연구 협약 체결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산학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솔베이는 100만 유로(약 15억원)를 본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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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2011년 5월 솔베이와 총 2,150만 달러에 달하는 산학협력 투자협정을 체결한 이래 교내 솔베이 연구센터 설립과 공동연구 진행 등을 진행해왔다. 그 결실로 지난 4월 2일 솔베이 연구센터를 비롯한 각종 글로벌 연구교육 네트워크 인프라인 산학협력관의 완공을 기념하는 봉헌식을 가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솔베이와의 네 번째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 날 공동연구 협약식에는 미래형 금속공기 전지 개발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인 본교 최진호 대외부총장(석좌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참여 연구자인 김동하 교수(화학·나노과학전공)와 설용건 교수(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용표 연구처장, 솔베이 측의 로드리고 엘리존도(Rodrigo Elizondo) 솔베이코리아 사장, 파스칼 메트비에(Pascal Metivier) 솔베이 R&I 아시아퍼시픽 연구소장, 장순호 솔베이 R&I 코리아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연구 책임자인 최진호 교수는 솔베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트(Post) 리튬이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아연금속 공기 전지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연금속 공기 전지는 음극으로 아연, 양극으로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하는 전지로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없으면서도 고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전지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제한된 전력 밀도로 의학, 통신 분야에만 일부 상용화 되었으며, 충전·방전 시에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는 양극 촉매 소재의 부족과 아연 음극의 수명 문제가 금속 공기 전지의 실현화에 큰 장애로 남아있다.

최진호 교수가 지휘하는 공동연구 조직은 고효율 활성도와 장시간 내구성을 갖는 하이브리드 소재 개발과 더불어 고출력 성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현화된다면 뛰어난 안정성과 고출력을 요하는 전원 체계의 운영시간 증대와 소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무인수송기, 입을 수 있는 전지(wearable power), 군사용 무기체계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전기자동차에 장착할 경우, 주행거리 2배 확장 효과와 더불어 독립발전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교는 이번 공동연구가 융합 학문 분야의 기술 헤게모니 주도와 더불어 높은 산업적 가치를 갖는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미래형 대체 에너지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4명의 노벨상을 배출한 솔베이와의 공동과제 수행과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노벨상을 목표로 하는 우수 여성 과학자를 효율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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