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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 녹십자의료재단과 산학협력 기증식

  • 작성처
  • 등록일2014.04.11
  • 17495

photo본교가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과 인체유래물 분석에 대한 산학협력을 맺고 4월 8일(화) 오후 2시 30분 총장접견실에서 산학협력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은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원장 류인균 석좌교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10억 규모의 인체유래물 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인체유래물 분석은 연구대상자의 DNA, 혈청, 혈장, 타액, 소변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연구대상자의 분석 정보를 뇌과학과 연결시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게 된다.

이번 산학협력 기증을 바탕으로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청소년 메스암페타민 남용 등에 관한 인체유래물 분석 및 뇌 발달 연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인적인 삶의 궤적이 인간의 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연구 전용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갖춘 연구센터로 약학, 자연과학, 의학, 공학 및 경제, 정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목하여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뇌과학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미래 중요 과학분야로 뇌융합과학에 주목하고, 본교 뇌융합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검사기관의 허브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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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총장은 “녹십자의료재단의 이번 기부는 뇌융합과학연구원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녹십자의료재단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고 양 기관이 더 많은 공동 연구, 더 나아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균 뇌융합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것으로 앞으로 해야 할 연구가 많다”며 “일례로 우울증의 경우 전체 국민의 10%정도가 의료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원장은 “봉사와 배려의 가치를 추구하며 북한을 비롯 약자를 돕는 일에 관심이 많은 녹십자의료재단과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원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이미 상호협정을 맺고, 신뢰할 수 있는 생체시료 정보를 공유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뇌영상 정보와 유전자 정보를 포함한 생체 시료 정보의 통합적 이해를 통해 질병의 발생 및 진행을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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