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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이수영 교수 연구팀, 바이러스성 염증 조절 신규 경로 첫 발견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지(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 게재

  • 작성처
  • 등록일2015.04.02
  • 16759

photo생명과학과 이수영 교수 연구팀이 TRAF6와 GSK3b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TLR3 신호체계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최초로 밝혀내, 선천성 바이러스 면역 반응의 핵심 조절자로서 GSK3b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수영 교수(교신저자)가 본교 생명과학과 고려진 박사(제1저자)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4월 1일(수)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지(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외부 바이러스의 감염에 대해 인체는 각종 항 바이러스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스스로를 보호하게 되는데, 이러한 염증 반응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게 되면, 오히려 급성·만성 면역 질환 및 자가 면역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TLR3 신호체계는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대표적인 선천성 면역 체계이며 GSK3b는 세포 분화, 생존 및 사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포반응에 관여하는 효소이다.

연구팀은 GSK3b가 TRAF6에 의해 유비퀴틴화되어 TLR3 신호체계를 양성적으로 조절한다는 새로운 관점의 조절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즉, GSK3b의 유비퀴틴화는 TLR3 신호중합체의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면역 질환을 비롯해 만병의 원인으로 더욱 중요성이 커가는 염증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로타바이러스장염을 비롯한 각종 이중가닥 RNA 바이러스성 질환 및 만성 면역 질환에 대한 발병 기전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