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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사회적경제협동과정, '2022 제4회 소셜 임팩트 포럼 -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 개최

  • 등록일2022.02.17
  • 2809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주임교수 조상미)이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2022 제4회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2월 11일(금)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서 개최했다. 


본 포럼은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 개최되며, 지난 1년간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의 성과를 집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K와 신한은행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메트라이프, 현대차정몽구재단, 한화B&B 등 기업을 비롯해 이화선도융합연구사업단,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기업가센터, 사회복지학과 BK사업단, 에코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교내 기관이 협조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 사회적기업 더브릿지, 더나은미래, 이로운넷, AVPN,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MYSC, 임팩트스퀘어, 비랩코리아, 서대문마포은평아이쿱생협,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루트임팩트 등이 에코파트너로 함께 했다. 


김은미 총장은 축사에서 "최근 국내외 민관에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각 조직의 성과 지표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와 상생의 협력을 위해 민간, 정부, 대학 등의 이론과 현장 간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사회 문제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성과를 공유하며 혁신의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 깊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은미 총장, 최유미 단장, 조상미 주임교수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행복나래 구영모 대표는 "이번 포럼과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자와 현장전문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격려했으며, 신한은행 안준식 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ESG 활동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는 데에 함께하여 기쁘며 진정성과 꾸준함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더욱 명성있는 포럼이 되기를" 격려했다. 


첫 번째 세션은 본교 사회적경제협동과정 교수진의 ESG를 주제로 하는 <지속가능사회를 향하여... 대학의 사회책임과 ESG> 기획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먼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박선기 교수가 '[E] 기후변화 시대의 환경경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본 강연을 통해 ESG 평가지표에서의 환경분야,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살펴보고 기후변화에 따른 변화양상,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 기업에서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사회복지학 조상미 교수는 '[S] S경영의 기준 – 조직 다양성! 왜 중요하고 어떻게 가야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고찰하고 원칙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불평등과 단절을 극복하고 사회적 유대 복원을 위하여 조직이 이를 훈련할 가장 훌륭한 운동장이 되어주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영학과 안지영 교수의 '[G] ESG 경영과 HRM(인적자원관리)'가 이어졌다. 이번 강의에서는 지배구조와 인적자원관리를 연계한 연구를 통해 조직의 효율적 생산 활동 시스템을 만드는 방향과 문제점을 살펴보며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과 이화의료원, 드림셰어링이 함께하는 융합형 국제개발사업인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분야의 국제개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현지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목표로 베트남 짜빈성에서 다각적인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민배현 교수의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보건의료 부문에서 의학과 김영주 교수가 '베트남 짜빈성 보건의료 및 모자보건 현황과 과제',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는 드림셰어링 김항석 대표가 '베트남 짜빈성 기후변화대응역량 현황 및 과제', 마지막으로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사회적경제협동과정 김윤정 박사가 '베트남 짜빈성 일자리 시장 동향 및 지역개발환경'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ESG와 CSR을 주제로 한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석박사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다. 윤조현 학생의 'ESG 등급이 기업의 내부 이해관계자 관련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황은진 학생이 '공공기관의 ESG와 조직성과 연구 - 리더십과 헌신형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조절효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외부 및 내부 CSR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 사회성과 인세티브(SPC)에 선정된 조직을 중심으로' 라는 제목으로 전혜원 학생이 발표하였으며 이소라 학생은 '사회적 배제가 암생존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연령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였다. 마지막으로 윤모린 박사가 '한국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종사자의 사회적경제인식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 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네트워크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으로 연구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네 번째 세션은 2021 이화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수상팀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2020년 수상팀 우수사례인 '찾았담' 유서우 학생의 GS리테일 사회공헌사업 <리얼러브 찾았담> 발표로 세션의 문을 열었다. 이어 '금토끼별당' 이유현 학생의 <농촌의 학습격차 완화를 위한 도농상생 멀티플랫폼, 코칭타운>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디포유' 지인희 학생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그리고 함께 배우는 키오스크 교육 어플 사업 - 디포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시시콜콜' 양재원 학생은 <시각장애인의 즉흥적인 니즈해결을 위한 헬퍼 매칭 플랫폼>에 대한 사업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틈사이' 양소현 학생은 <이주여성 사회고립 해소를 주제로 하는 일상의 틈을 찾아좁히다, 틈사이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왼쪽부터) 포럼 주요연사, 포럼 단체사진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1,000여명의 청중들이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본 포럼의 단장을 맡은 최유미 교수는 "이번 포럼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ESG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상미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주임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의 사회책임과 ESG를 연결하여 지속가능사회를 향한 이화의 임팩트를 확산하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국내 최초 사회적경제 석·박사 과정이며 2017년 2학기에 문을 열었다. 이화여대 15개 학과(건축학, 경영학, 경제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법학, 북한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소비자학,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디자인학, 융합보건학, 특수교육학, 행정학)와 기업가센터가 연계하여 협동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융합형 교과목 제공, 국내외 해외탐방, 창업경진대회, ‘이화 사회적경제 리뷰’ 발간 및 소셜임팩트포럼 개최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