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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서양화전공 문경원 교수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작가 선정

  • 등록일2021.09.08
  • 3897


서양화전공 문경원 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작가로 선정되어, 오는 2022년 2월 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국내 중진 작가 한 명(팀)을 지원하는 연례전으로, 매해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진작가 한 명을 선정해 작품 활동과 전시를 지원하며 한국 미술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원 교수는 전준호 작가와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자본주의의 모순, 역사적 비극,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 등을 탐구해 왔다. 19세기 후반 영국의 미술공예운동(Art & Craft Movement)을 이끈 사상가이자 소설가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그들의 대표 장기 프로젝트 <미지에서 온 소식>은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 13)에서 첫 선을 보였고,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 최종 수상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제9회 광주비엔날레 대상인 《눈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지에서 온 소식>은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그 지역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영상, 설치, 아카이브, 다학제적 연구 및 워크숍, 출판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왔다. 2021년 《MMCA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미지에서 온 소식>은 남측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는 역량 있는 중진작가의 해외 진출 지원이라는 현대차 시리즈 설립 취지에 맞게 2022년 4월 29일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