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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생명의료법연구소, ‘COVID-19 백신의 정책적 이슈들’ 국제컨퍼런스 개최

  • 등록일2020.11.05
  • 4370

한국법제연구원 공동주최, 11월 3~20일 총 7회 웨비나로 진행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킴 사무총장 비롯, 법학, 의학, 제약업 전문가 초청


본교 생명의료법연구소(소장 이원복)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공동으로 11월 3일(화)부터 20일(금)까지 2020 국제컨퍼런스 <COVID-19 백신의 정책적 이슈들>을 웨비나(Webinar)로 개최한다.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백신 개발이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그 이면에 해결해야 할 정책적 이슈들에 주목한다.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여 인류가 집단 면역을 획득해야만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투자와 연구개발이 집중된 덕분에 코로나 백신 개발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그 성공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이렇게 과학의 문제는 빠르게 풀리고 있는 반면, COVID-19 백신 개발이 던지는 정책의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원복 생명의료법연구소장(왼쪽)과 'COVID-19 백신 개발은 무엇이 특별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를 진행한 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오른쪽)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세계 인구를 접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초기 생산 물량을 국가 간에는 어떻게 배분하고 한 국가 안에서는 어떤 우선 순위로 접종할 것인가?” “백신 자국 우선주의를 나쁘게 볼 것인가?” “최초 개발자들이 지적재산권을 양보하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규제당국의 안전성과 효능 심사 과정에서 팬데믹이 야기하는 경제적 재앙이 저울 추를 움직이는 역할을 해야 하는가?” 등의 문제들이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11월 3일부터 3주 동안 총 7회에 걸쳐 법학, 의학, 제약업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코로나 백신이 던지는 정책적 이슈들의 해법을 같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11월 3일(화)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킴 사무총장의 ‘COVID-19 백신 개발은 무엇이 특별한가?’에 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생명과학 혁신 법률 전문가인 니콜슨 프라이스 미국 미시건대 교수와 보건법 분야 세계 최고 학자인 로런스 고스틴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가 각각 백신 제조와 기술 이전, 백신 자국 우선주의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슈를 공유할 계획이다. 패트리샤 제틀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는 코로나 백신과 FDA의 긴급 사용승인에 관해, 미셸 멜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자발적 접종 증진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국내 제약업계 전문가들의 스피치도 준비되어 있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윤현준 GC녹십자 개발본부 팀장은 국내 백신 개발 관련 개선책과 바이오 기업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내 현황을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 웨비나에는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사전 등록 신청하면 당일 웨비나 링크를 제공한다. (사전 등록 링크: http://bit.ly/ewha-webin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