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국립국어원과 '2020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실시간 온라인 연수회 개최
- 등록일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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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연구원(원장 이해영)이 주관하는 ‘2020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연수회가 8월 18일 본교 최대석 부총장의 축사로 그 시작을 알렸다.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매년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에서 주최하는 한국어 전문가 연구 역량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회로, 2020년에는 총 8개국 14인의 국외 대학 교원들이 참여한다.
‘2020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6주간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전문 영역을 탐색하기 위한 두 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1-3주차)과 박사급 전문 연수 프로그램은(4-6주차)으로 본 연수회를 통하여 현지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자이자 연구자가 되기 위한 기본을 다지는 한편, 국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원격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온라인 상에서 실현함으로써 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온라인 한국어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동영상 강의 위주로 되어 있던 반면, 본 연수회는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지원되는 최초의 장기 연수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지도 교수진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자신의 한국어 교육 연구 관심사와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국외 한국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해외 한국어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본교 한국문화연구원 이해영 원장(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국외 전문가들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온라인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체험적으로 습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