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현 교수,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선정 N
- 등록일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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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유재현 교수가 10월 23일(목)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에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기초과학의 중요성 정립 및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국내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신진과학자를 선발하여 2년간 1억을 지원한다. 특히, 외부 지원이 충분치 않은 젊은 과학자가 독자적인 연구나 실험을 시작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과학계의 신인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13대 1을 넘어서는 치열한 경쟁률 속에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올 3월 본교 수학과에 부임한 유재현 교수는 조화해석학(Harmonic Analysis) 분야의 전문가로, 함수를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파동의 중첩으로 이해하고 그 주파수적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 교수의 연구는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과 푸리에 급수(Fourier Series) 같은 핵심 수학 도구를 이용해 함수의 진동과 수렴 특성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 교수 연구팀은 함수가 얼마나 정확하게 수렴하는가를 규명하고, 극대연산자(Maximal Operator)의 수학적 성질을 탐구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연구는 조화해석학의 고전적 난제 해결뿐만 아니라 함수의 진동성과 수렴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호 처리, 물리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해석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응용될 수 있어 학문적·실용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