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연구원, 코트디부아르 공무원 초청 연수 개최 N
- 등록일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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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간 ‘보건정책 기획 및 평가 역량강화’ 연수
“3차년도 마지막 연수인 만큼 실질적 성과 기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8월 17일(일)부터 오는 8월 30일(토)까지 14일간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기획 및 평가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는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현직 공무원 및 국가 보건기관 관계자 15명이 참가했다. 연수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원장 정재현)의 주관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역사와 보건의료체계, 한국의 팬데믹 대응 전략, KOICA 사업의 실제 사례, 액션플랜 수립 및 사업 요청서(Project Concept Paper) 작성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경험을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초청연수 사업의 책임을 맡은 국제학과 정재현 교수(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초청연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3차년도의 마지막 연수인 만큼 참가자들이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를 면밀하게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실질적인 보건 프로젝트 발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의 방유림 연구교수와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생 김예진 인턴이 실무자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2007년 설립 이래 국제학, 여성학 등 다학제 간 연구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해소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으로 ‘한국 글로벌 보건 전략(Korean Global Health Strategy)’ 연구를 진행했으며, 여러 국제 학술회의를 통해 개발도상국 공공 보건과 소녀 건강을 주제로 국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202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연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의 글로벌 보건 공적개발원조(ODA) 확충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학계, 국제기구 등과 활발한 협력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