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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23 캐나다 여성 경제사절단 서울 심포지엄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3.12.01
  • 14354

한국과 캐나다 여성 경제인 한자리에 모여 관계 증진과 글로벌 연대 모색

한국-캐나다 여성 경제인 간 글로벌 네트워크 ‘2023 대한민국·태국 캐나다 여성 경제사절단 서울 심포지엄’이 11월 30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교와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관계와 협력 증진, 글로벌 연대를 통한 여성 경제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경제인 협력과 국제무역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본교 김은미 총장과 한국 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타마라 모휘니(H.E. 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 사라 윌쇼(Sara Wilshaw) 캐나다 글로벌 사업청 부차관 및 최고무역위원 등 한국과 캐나다의 여성 경제인과 학자, 공직자, 학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캐나다 간의 관계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연구 결과를 정부와 기업에 정책을 제안하고 민간과 공공영역의 이해 당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이 선정한 아시아 국가는 태국과 한국으로, 경제사절단은 11월 27일(월) 태국 방콕 심포지엄에 이어 30일(목) 본교에서 개최된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자·지역 무역 문제와 여성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경제에서의 성평등, 중소기업(SME) 지원 사안 등을 논의했다. 

(왼쪽) 크리스틴 나카무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부회장, (가운데) 김은미 총장


김은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캐나다와 대한민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 자리를 통해 경제·통상 관계의 강화를 다짐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나카무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캐나다 기업과 한국의 강력하고 역동적인 경제 간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캐나다 여성 기업인과 기업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와 메리 응(Mary Ng) 통상장관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다.

이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가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차세대 여성 리더십과 기술 분야 생태계에 관해 신선하고 흥미로운 시각을 전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혁신 생태계, 고도로 숙련된 인력 및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클린테크·의료·ICT 부문 산업을 기반으로 양국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무역 정책과 여성 경제인 지원에 관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먼저 1부 ‘포용적 무역 촉진 정책’ 토의에는 이토 펭 토론토 대학 글로벌 사회 정책 센터 소장, 본교 남영숙 교수와 조성남 명예교수, 이현옥 서강대 교수, 줄리아 킴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이사회 명예의장이 참여했으며, 2부 ‘기술과 기업가정신 분야의 여성 지원’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사라 윌쇼 부차관, 루스 바쇼 퀘벡 여성 기업인 네트워크 ‘레조 네트워크 드 팜므 드 앙프레즈 뒤 케벡’ 회장, 배순민 KT 상무, 정재연 삼성전자 부사장, 앨리슨 세쿨러 베이크레스트연구교육아카데미 회장이 참여해 경제의 성평등과 여성이 주도하고 설립하는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 간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