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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인이 함께하는 환경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성황리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3.11.21
  • 11138

개구리 박사 장이권 교수와 함께하는 이화그린토크콘서트‘지금, 자연은’

‘이화그린파크’ 및 ‘이화그린가든’ 다양한 체험·전시존 설치 


이화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환경·봉사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이 11월 15일(수) ECC에서 열렸다.

학생처 사회봉사팀(처장 백은미)은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이화인의 인식을 제고하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화그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백은미 학생처장은 “아이디어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의 참여로 마련된 이번 이화그린페스티벌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만들기에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들 모두가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과 현장 참석을 통해 1,0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게 ‘이화그린파크’, ‘이화그린토크콘서트’, ‘이화그린가든’의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ECC 이삼봉홀에 ‘이화그린’ 색상을 테마로 조성된 ‘이화그린파크’는 환경과 봉사에 관한 지식을 얻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존으로 꾸며졌다.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 서약서 쓰기, 이화트리 꾸미기, 면 생리대 만들어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기부하기, 나무배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화의 숲’ 부스가 설치되고 올해 처음으로 패션디자인·섬유예술·공과대학·간호·특수교육 5개 전공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공 연계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관심이 집중됐다. 

부스별로 살펴보면 패션디자인전공과 섬유예술전공 부스는 빠르게 생산하고 소비되는 패션산업으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체험을 마련했다. 본교 패션디자인전공은 제로웨이스트 패션작품 전시와 자투리 원단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체험을, 섬유예술전공은 업사이클링 퀴즈 맞히기와 폐지를 재활용한 종이죽에 새해편지 쓰기 체험을 통해 기업의 의류 과잉생산과 무분별한 폐기,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과대학 부스는 국가 차원에서 주요 어젠다로 떠오른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능력고사 풀기, 자전거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활동을 마련했다. 간호학과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핸드워시 제품에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계면활성제와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함유된 점에 주목하고 천연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핸드워시 만들기를 준비했으며, 특수교육과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혐오 표현을 경계하고 올바른 인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점자 명함 만들기 활동을 준비해 시각장애인의 소통 방식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교직원의 참여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로 이뤄진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에 의류, 문구류를 기부할 수 있는 기부 나눔존도 마련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오후 2시부터 ECC 극장에서는 개구리 박사 장이권 에코과학부 교수와 함께 하는 ‘이화그린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장이권 교수는 ‘지금, 자연은’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서식 환경에 따른 동물들의 진화 양상과 기후 위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에 관하여 흥미롭고 새로운 정보와 시각을 전하며 환경보호와 자연사랑을 위한 이화 구성원의 참여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ECC 다목적홀에 마련된 ‘이화그린가든’에서는 사회봉사팀의 다양한 봉사활동 사진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으며, 포토카드 인증샷 남기기, 일회용 타투 체험, 다회용기 소지 학생에게 팝콘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본교는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비전과 ‘이웃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로서의 이화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