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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기부자 명예의 전당(Ewha Donors Wall) 개편 제막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04.15
  • 10041

본교는 기부자들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Ewha Donors Wall)’을 개편하고 4월 13일(수) 제막식을 개최했다. 

  

2013년 처음 설치되어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편 제막식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을 비롯한 교내 주요 보직자와 최근 아날로그월에 등재된 고액기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안선희 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해 총장 축사, 참석자 소개, 제막 세리머니, 기부 동영상 상영, 개편 사업 소개 및 기부 키오스크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가운데) 축사를 전하는 김은미 총장

  

김은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천장을 활용해 3차원적인 형상으로 설계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뜻깊은 기부의 성장과 이화의 기상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조형물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기부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오늘의 이화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화를 더욱 내실 있고 훌륭한 여성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후원자 여러분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이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CC 지하 4층 다목적홀에 설치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한 모든 기부자들을 한 자리에 기록하고자 하는 마련된 기념 공간이다. 기부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빛으로 형상화하여 ‘나눔의 빛’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이 공간은 전체 기부자의 이름을 담은 ‘디지털월’과 고액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아날로그월’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대외협력처(처장 이혜선)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의 콘텐츠와 기능 강화를 통해 나눔 정신과 기부 문화를 새롭게 조망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디지털월 콘텐츠 개편 및 아날로그월 공간 확대,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갖춘 기부 키오스크 설치 등의 개편 작업을 통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났다. 

  

(왼쪽부터) 김현대 교수, 유현정 교수,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먼저 아날로그월은 공간의 형태 및 기존 도너스월과의 심미적인 관계를 고려해 천장으로 확장했다. 아날로그월의 설계를 맡은 건축학전공 김현대 교수는 “새로 설계된 천장 월의 경우 기부의 정도에 따라 명판이 커지고 오목하게 솟아 공간이 위로 확장된다“고 설명하고 “천장 명판에 빛으로 새겨진 기부자분들의 이름이 어두운 밤하늘 아래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별빛처럼 이화를 인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월은 기부역사 동영상과 기부자 명단 및 검색 서비스, 기부자 인터뷰 화면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디지털월에는 이화아너스클럽, 장학후원이사회 등 고액기부자 명단부터 소액모금 캠페인 참여 기부자까지 이화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의 전체 명단이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디지털월과 아날로그월에 기록된 후원자 정보는 키오스크의 ‘기부자 찾기’ 기능을 통해서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용카드 또는 스마트폰 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후원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도 신설되었다. 

  

디지털월과 키오스크의 디자인을 맡은 디자인학부 유현정 교수는 “디지털월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후원자의 이름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또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가진 이화의 많은 선배들과 이화DNA를 생각하며, 이화의 선한 뜻에 동참하는 후배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왼쪽) 기부 키오스크를 통한 후원을 시연하고 있는 김은미 총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은 “9년 만에 새 단장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기부자 예우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갖춘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한 기부 참여 확대를 통해 이화 안에서 새로운 기부 문화가 형성되고 많은 이들에게 후원의 기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