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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장상 前 총장, 제4회 백범교육상 수상

  • 작성처
  • 등록일2021.12.21
  • 3029

여성 인재양성 위한 교육제도 확립에 기여, 섬김과 나눔 이화정신 실천 

  

  

장상 前 총장이 12월 21일(화)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민통합비전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백범상'(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백범상’은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애족의 마음과 존중과 섬김의 통합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국민통합비전에서 2004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사회 각 분야에서 ‘백범정신’ 실천의 삶을 살아 온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백범상’은 백범통일상, 백범평화상, 백범봉사상, 백범교육상, 백범문화상 등 총 9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장상 전 총장은 본교 영문학과 출신인 김소엽 시인(문화)을 비롯해,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대상),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통일),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평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언론인), 이종옥 (사)아가페복지 이사장(봉사) 등과 함께 제4회 백범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상 전 총장은 이화여대 제11대 총장(1996~2002)을 역임하며 ‘이화 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본교가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장상 전 총장은 본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신학 학사, 미국 예일대 신학 석사,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7년 본교 기독교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본교 학생처장, 인문과학대학장, 정보과학대학원장, 부총장을 거쳐 1996년 제11대 총장에 취임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제도 확립에 기여했으며, 생명과학·디자인·정보통신·국제학·여성학 등 5개 영역의 연구를 특성화하여 본교가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민주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대표 공동의장을 맡아 사회 원로로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화 재직 당시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여성교육의 비전을 품고 기금모금 등을 위해 노력해온 장상 전 총장은 “이화에서 통일시대의 여성교육을 위해 애써온 시간과 더불어, ‘통일 미래로’를 설립하고 통일교육 및 연구, 통일 단체간 교류 협력 증진, 통일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범상>을 주관하는 (사)국민통합비전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두루 아우르는 국내 지도급 인사들이 모여 2001년 출범했다. 대북사업, 사회복지법인 후원활동, 무료법률자문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백범상> 시상식을 통해 ‘백범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백범상>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창균 항일독립운동가, 변정수 전 헌법재판관,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최환 검사장,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