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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장학기금 1억 전달

  • 작성처
  • 등록일2021.12.08
  • 4078

사범대학 특수교육과가 창립 50주년(1971-2021)을 맞았다. 특수교육과(학과장 박지연)와 특수교육연구소(소장 이숙향)는 12월 4일(토) 특수교육과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기념식을 개최했다.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의 실제 및 향후 과제: 지난 50년으로부터 미래 5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웨비나로 진행됐다. 



특수교육과 김유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사범대학 황규호 학장은 “지난 50년 간 특수교육과는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소명의식과 열정, 진취적 학풍을 바탕으로 특수교육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으며, 특수교육과 출신 동창들은 특수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고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박승희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1971년 당시 이화여대 사범대학에 특수교사 양성과 특수교육의 학문적 기반 수립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특수교육과가 창립되었다는 것은 획기적이며, 기적적인 일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이화여대 특수교육과는 특수교육진흥법 제정(1977년), 특수교육진흥법 전면 개정(1994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정(2007) 등을 이끌며,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최전선 보루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특수교육과 50년 역사와 그 의의를 전하며 “지난 50년 동안 이대 특수교육과가 전해온 빛과 가치를 미래 50년을 향해 더 환하게 빛나도록 전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 발표자로는 이대 특수교육과가 배출한 전국 대학들의 교수가 참여했다. 박병숙 교수(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노진아 교수(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가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통합교육 쟁점과 나아갈 방향’, 김수연 교수(경인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이효정 교수(동국대학교 교육학과)가 ‘초등과 중등 통합교육 쟁점과 향후 과제’, 표윤희 교수(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 김주혜 교수(부산장신대학교 특수교육과)가 ‘중도·중복장애 학생 통합교육의 오늘, 그리고 내일’, 이영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권정민 교수(서울교육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가 ‘스위치부터 AI까지: 장애학생의 통합을 위한 공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특수교육과 동창회(회장 김은주) 주관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이숙향 특수교육과 선교부장의 기도와 안선희 교목실장의 예배로 시작했다. 김은주 특수교육과 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71학번 1기 선배님들부터 2017년 입학한 후배님들까지 어느덧 이화 특수교육과 동창이 2,223명이 되어 이화만의 빛으로 이 나라 특수교육의 방향을 정할 수 있게 되었다”며 “비대면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온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미 총장은 “특수교육 분야의 중요한 법과 정책, 사회적 변화와 혁신의 순간에 늘 이화 특수교육이 함께 했다”며 “앞으로의 50년, 더 나아가 100년을 향한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남상택 총동창회장 역시 “총동창회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본교 특수교육과 초대 교수인 故 추국희 교수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특수교육과의 신현순 명예교수, 송준만 명예교수, 박현숙 명예교수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제1대 특수교육과 동창회장인 한기정 동문의 축시 ‘시간은 이천송이 꽃을 피우다’ 낭송과 박지연 특수교육학과장의 연혁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특수교육과 동창회는 학과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233명의 동창들이 정성으로 모은 1억 원의 장학 기금을 학교에 전달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한 동창 및 재학생들과 창립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및 동문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 기사들로 직접 채운 패들릿을 함께 보며 추억을 돌이켜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동문·재학생의 다양한 특별공연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본교 특수교육과는 1971년 국내 최초 설립 이래,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초석을 닦고 학문적인 방향을 정립하며 특수교육 분야의 중요한 법과 정책, 특수교육 현장의 변화, 사회적 인식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왔다. 또한 우수한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특수교육전공 국내외 교수 67명을 비롯해 특수교사, 시도교육청의 전문직, 교육부 및 관련 기관의 연구직 등 다수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현재는 경기 교육청 김선희 과장, 인천광역시 교육청 박춘희 장학관, 서울특별시 교육청 전상희 장학관(특수교육·92년졸, 3인)을 비롯해 2,233명 졸업생 다수가 특수교사로서의 전문성 및 나눔과 섬김의 이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특수교육과는 2016학년도부터 6년 연속 공립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고사(특수교육)에서 수석·차석을 다수 배출하며 최고의 성과를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