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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134년 만의 학위복 리뉴얼,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수여식 앞두고 배부 시작 N

  • 작성처
  • 등록일2020.07.29
  • 3246

코로나19로 한산하던 캠퍼스가 새 디자인의 학위복을 입고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학생들로 활기를 찾고 있다. 학생들은 1학기 전기간 원격수업으로 진행되어 쉽게 찾지 못했던 학교를 모처럼 방문해 교내 곳곳에 설치된 이화그린 휘장과 여름 캠퍼스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발표됐으나 전기 학위수여식이 연기되며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의 학위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첫 기회인만큼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본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자 8월 28일(금) 개최되는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수여식’을 온라인 학위수여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총무팀은 전기 졸업생과 8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새 학위복을 착용하고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7월 15일(수)부터 8월 14일(금)까지 학위복을 순차적 배부하고 있다. 배부 기간은 총5주로 확대해 진행하며, 사전 접수를 받아 1일 방문 인원이 200명 넘지 않도록 각 대학(원)별 학위복 배부 일정을 조정했다.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그리고 매주 전문업체를 통한 특별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ECC 극장에서 진행되는 학위복 대여


본교는 134년 전통의 이화 고유 가치와 정체성을 담기 위해 지난 2월 학위복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학위복 디자인이 변경된 것은 창립 134년 만이다. 본교는 한국 최초로 여성 학사 3명을 배출한 1914년 졸업식 이후로 서양식 학위복 디자인을 유지해왔으나, 학교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신규 학위복 디자인 프로젝트는 본교 패션디자인연구소(소장 박선희)가 맡았으며, 지난 2018년 3월부터 재학생 선호도 조사 등 절차를 거쳐 이화 고유의 상징색 ‘이화그린’을 반영한 케이프 스타일의 새 디자인이 확정됐다. 


1914년 최초의 학위복 | 종전 학위복 | 2020 2월 발표된 새 디자인의 학위복


신규 학위복은 가운, 넥칼라(neck collar), 후드(석박사), 학위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대를 이끌어 가는 당당하고 지적인 여성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어깨를 강조한 케이프와 자켓의 형태를 융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기존 학위복은 물론 타 대학과도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특히 학사 학위복은 기존 검정색이 아닌 대학 고유의 브랜드 컬러인 ‘이화그린’을 사용했고, 석박사 학위복은 단대별 컬러와 이화 영문명이 새겨진 후드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박선희 패션디자인연구소장은 “신규 학위복 디자인은 창립 이래 최초의 고유 학위복인 만큼 우리 학생들의 의견을 가장 우선시하여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상징성, 심미성, 기능성, 효율성 등 다양한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다”며 “이화 정신을 담은 이화그린 학위복이 새로운 이화여대 전통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