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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규 교수, 빅데이터-AI기반 신약개발 벤처 50억 규모 투자유치

  • 작성처
  • 등록일2020.02.10
  • 572

2천종 약물 처리에 의한 유전자 발현 빅데이터 기반 혁신 신약 플랫폼 구축



생명과학과 김완규 교수가 창업한 빅데이터-AI(인공지능) 신약개발 벤처기업 카이팜이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총 2만여 개의 인간 유전자들이 약물 처리에 의해 변화하는 발현 패턴을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시리즈A 50억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카이팜은 김완규 교수 연구팀이 2018년 창업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신약개발 벤처로, 독자적인 생명정보 분석, 빅데이터 마이닝 및 가상탐색 기술을 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세포에 약물을 처리해 약 2만여 개에 달하는 인간 유전자의 발현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그 약물의 작용 기전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개발 중인 약물의 전사체의 패턴 변화가 기존의 어떤 약물의 작용과 유사한지 조사하거나 특정 질병 상태의 패턴과 비교해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카이팜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천 종 약물 처리에 의한 전사체 표준 데이터베이스(KMAP 프로젝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약물 작용 기전을 해석하고, 약물의 타깃 또는 적응증을 예측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소, 대학 및 제약사와 신약 공동 개발 및 분석 서비스 제공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이팜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 선정 및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에 KB인베스트먼트 등 7곳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게 되어, 총 70억의 누적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카이팜은 이화여대 실험실 벤처 인증과 연구실 내 창업공간 확보 등 교원 창업 지원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재학생 취·창업연계도 활발히 이뤄져 올 겨울방학 계절학기에만 학부생 3명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생명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 교수는 “올해 이대에서 10년째를 맞았는데 초기 5년은 전공 분야인 유전체학, 생명정보학, 시스템생물학 관련 연구를 하였고, 최근 5~6년 전부터는 이를 신약 개발과 접목시키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벤처 창업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데이터 과학과 의생명과학의 융합을 통해 신약개발의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2~3년 본교 생명과학과에서는 강상원 교수(Vasthera, 심혈관계 치료제), 배윤수 교수(셀로스바이오텍, 혈관 질환 치료), 심현보 교수(큐로셀, 항암 면역 치료) 등 우수 교수진의 창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