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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3만 이화 동문 네트워크, 빛을 발하다 : 취업성과, 여성 임원 배출 등에서 우수한 역량 입증

  • 작성처
  • 등록일2019.12.18
  • 5231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본교가 인문계열 순수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종합취업률 부문 종합대학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취업률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본교의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재개발원(원장 조일현)은 재학생과 졸업생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연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인 ‘톡톡선배’는 재학생이 관심갖는 기업이나 직무의 선배와 일대일 취업 상담을 할 수 있어 ‘2018년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평균 만족도가 88%에 달했다. 2019학년도에는 졸업생 선배 멘토 400여 명의 도움을 받아 재학생과 현직자의 일대일 상담이 1,700여 건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의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는 졸업 후에도 긍정적으로 이어져 ‘톡톡선배’에 참여했던 졸업자들의 멘토 참여 사례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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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원은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발전 역량·인성 중심에서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으로 변화하는 채용시장의 변화를 파악, 졸업생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칭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매 학기 20여개 직무에 대한 ‘멘토링 스쿨’을 개설하고,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길 시리즈’ 연속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직업·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평소 접하기 힘든 직군의 선배를 만나보는 ‘시리즈 특강’, 박람회 형태의 ‘이화멘토링데이’ 등을 개최해 현직 선배로부터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 취업하고 싶은 후배의 연결고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이러한 전략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소속감 고취뿐만 아니라 취업률 상승에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에는 이화인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본교 출신 전문 경영인 네트워크 ‘이화비즈’와 MOU를 체결하고, 그 첫 프로그램으로 이화비즈와 연계한 오피스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오피스 투어 프로그램은 기업 환경 간접 경험을 통해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기업정보, 문화 및 직무, 리더십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기업 방문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참가자 18명은 10월 28일(월) 본교 출신 팽경인 동문(사회학 82학번)이 대표를 맡고 있는 그룹세브코리아(GSK)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회사 소개 및 전형 안내, 직무(HR, Marketing, Sales, Finance, Operations 등) 소개를 듣고, 직무별 Q&A를 통해 외국계 기업과 관련해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조직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직무별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팽경인 대표와의 Q&A 시간을 통해 여성 리더십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선배들의 활동상을 가까이서 확인하며 동기 부여도 받을 수 있어 단순한 기업 탐방 이상의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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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현 인재개발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교가 취업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건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취업지원 시스템이 탁월하고 졸업생 네트워크가 탄탄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의 힘은 한국 최고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학술·정치·경제·사회 각계각층을 선도해나갈 여성 리더를 배출해온 133년 이화의 역사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전통과 역량을 기반으로 본교는 최근 발표된 ‘2019 국내 100대기업 여성임원 현황’ 조사 결과 여성 임원 최다 배출 대학(학부 기준 29명)을 기록했다. 석·박사까지 포함하면 총 35명의 여성 임원을 배출하며 주요키워드 ‘사·이·공(四·梨·工, 40대·이화여대·공학계열)’으로 꼽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