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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화-매경 양성협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성과발표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8.11.28
  • 4992

본교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으로 11월 22일(목)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매경 본사에서 ‘2018 이화-매경 양성협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성과발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양성친화적 기업 육성을 장려하는 사회제도적 환경 조성과 미래지향적 양성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본교 윤정구 경영학부 교수 연구팀과 매일경제 취재진이 2018 양성협업기업 지수 결과와 주요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설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양성협업 우수기업 11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본교 김혜숙 총장을 비롯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등 정부부처, 대기업 관계자를 포함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대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세하고 따뜻한 여성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요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요소로 성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간과할 수 없는 화두다”라고 언급하며 “양성협업의 기업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여성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면 대한민국 경제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성협업 

김혜숙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성 다양성을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성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조직을 실제 구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이라며 “오늘 이 귀한 자리가 미래지향적인 양성협업 모델이 만들어지고 모든 기업들의 양성협업 확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선미 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이 재무성과도 높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유리천장지수는 OECD 29개 회원국 중 29위로, 6년 연속 최하위이다”라며, “양성협업 우수 기업들의 좋은 사례가 사회 전반에 퍼지고, 차별 없는 일터가 늘어나도록 여성가족부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우수 기업 시상에는 본교 연구팀이 조직의 혁신성과와 운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5개 지표(양성성, 투명성, 포용성, 진정성, 인게이지먼트)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대상을, SK이노베이션과 엔씨소프트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5개 지표별로 양성경영상(네이버), 정도경영상(포스코), 배려경영상(CJ제일제당), 포용경영상(롯데백화점), 참여경영상(삼성화재)이 시상됐으며, ‘양성협업 기업문화 정착 과정’에 가장 눈에 띄는 성과와 변화를 이끌어 낸 기업 2곳(이마트, LG디스플레이)이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양성협업을 위한 사내 제도들을 단순 도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제도들을 효과적으로 작동시켜 조직이 설정한 비전과 목적에 기여하도록 관리하고, 이를 기업의 성과로까지 연결시킨 것을 인정받았다.

성과발표 시간에는 연구책임자인 윤정구 교수가 “본 평가를 통해 직장 내 완전한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업을 이뤄낼 때 실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의 의의를 전했으며, 엔씨소프트와 이마트가 ‘양성협업을 이끌어내는 기업문화’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두 기업은 양성평등, 양성 형평성, 워크앤라이프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와 관련된 제도들을 ‘양성협업 조직 문화’로 연결시킨 비법들을 소개하고 미래지향적 양성협업 기업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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