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조형예술대학, 다채로운 특강 및 전시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12.06
  • 5851

조형예술대학(학장 강애란)은 이화인의 예술적 역량과 창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예술가 및 국제적 기업관계자를 초청해 다채로운 특강을 개최했다.

먼저 10월 18일(수)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무인양품’ 기업의 디자인 자문인 후카사와 나오토(Fukasawa Naoto) 씨를 초청해 ‘Found MUJI: 지상의 무인양품을 찾는 여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후카사와 나오토 씨는 수퍼노멀(super normal)로 대표되는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탁월한 조형미와 심플하고 철저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난 무인양품의 디자인 철학 등에 대해 이화인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6일(목)에는 ‘2017 양현미술상’ 수상자인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씨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재단법인 양현은 예술 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중견 작가를 대상으로 작가로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매해 양현미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카데르 아티아 씨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문화적 융합에 대해 작업하는 작가로, 특히 서양의 식민문화와 아랍문화 사이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을 작품 소명으로 삼는다.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은 이화인들은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의 정체성과 비교하며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이어 11월 14일(화) 다국적 명품그룹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 임원진이 본교를 방문했다. 루이비통, 메이크업포에버, 지방시 등 LVMH 그룹의 본교 출신 임원들은 ‘여성이 리더로서 역할하는 일’을 주제로 여성리더십에 대한 강연과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강연자들은 글로벌 기업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임원으로 자기잡기까지의 열정과 노력, 과정을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며 여성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1월 17일(금)에는 예술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싱가포르 오픈아트 페스티벌(Singapore Open Art Festical)’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큐레이터인 아델 탄(Adele Tan) 씨, 호경윤 전 아트인컬쳐 편집장, 김재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겸 기술철학자 등을 초청해 싱가포르 현대미술의 현장을 살펴보고 한국 미술저널에 비친 한국 미디어아트의 양상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의 끼와 역량을 발휘하는 전시도 이어졌다. 11월 22일(수)~26일(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푼아트쇼 2017’에 본교 서양화, 조소, 도자예술, 동양화, 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진의 교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국내·외 유망한 젊은 작가를 선발해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아티스트 페어인 이번 행사는 본교 조형예술대학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패션디자인전공의 졸업패션쇼가 개막행사로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패션디자인전공은 3D펜을 이용한 작업을 비롯해 숟가락, 종이 등 다루기 어려운 재료들을 예술적으로 조화롭게 구성해내는 등 실험적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예술을 일상 생활 속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생들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

이밖에도 조형예술대학 졸업전시가 11월 21일(화)~26일(일) 개최됐으며, 산업디자인전공 졸업전시 ‘안노말씨의 노말하지 않은 컬렉션’이 11월 28일(화)~12월 3일(일)까지 진행됐다. 패션디자인전공 졸업전시는 12월 10일(일)까지 조형관 A동 이화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