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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을 통한 축제의 장 마련

  • 작성처
  • 등록일2017.11.28
  • 5907

신산업융합대학(학장 최애경)은 11월 21일(화)~22일(수) 양일간 융합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21일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는 ‘융합 축제(Convergence Festival)’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성신산업융합인재양성사업(NICE 사업)에서 지원하여 학생과 교수는 물론 융합과학분야 전문가 및 기업,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융합에서 혁신으로(From Convergence to Innovation)’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전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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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융합 세미나(Convergence Talk)’는 최애경 신산업융합대학장의 개회인사로 문을 열었다. 최애경 학장은 “신산업융합대학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교육의 융합 모습을 함께 찾아가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윤세웅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세계자연기금) 한국대표가 ‘융합을 통한 통찰’을 주제로,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이 ‘Machine Musicianship: When AI meets machine’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신산업융학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패널 발표도 이어졌다. 의류산업학과, 국제사무학과, 식품영양학과 등의 학생 패널 참여로 △패션 가방 브랜드 창업 사례 △스위스 주재 국제기구 해외취업 사례 △식품영양학과 미래설계 해외탐사 사례 △NICE 사업단 교육형 현장실습 수업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앞서 오전 11시부터 ECC 다목적홀에서는 신산업융합대학 9개 부스가 참여해 ‘융합 전시(Convergence Exhibition)’가 진행됐다. 의류산업학과에서 ‘3D 가상 피팅 기술’과 3D 기술을 활용한 비주얼 머천다이징 작품을 전시하고 융합콘텐츠학과의 ‘콘텐트 컨버전스’, 식품영양학과의 ‘손수 만드는 김장 키트(KIT)’, 융합보건학과의 보건교육수업 교구도 전시됐다. 관련 기업과 협회의 참여로 축구 국가대표 선수 VR 체험, 아이트래킹 체험, 건강관리 체험 부스도 설치되어 한층 다채로운 전시로 구성돼 학생들의 관심이 쏠렸다.

의류산업학과 부스를 운영한 석사과정 류한나 씨는 “패션업계는 IT 기술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패션산업 구조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의류산업학이 산업체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려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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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2일에는 기업가센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청년희망재단과 함께하는 ‘신산업 커리어 페어: 디매치(D.MATCH) X EWHA’가 개최됐다.

2016년에 이어 본교에서 2년 연속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과 우수 인재들을 연결해주는 인재 매칭 프로그램이다. 신산업융합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본교의 우수한 미래 인력과의 커리어 개발과 매칭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행사를 통해 많은 이화인들은 직토, 비투링크, 말랑스튜디오 등 스타트업에 입사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산업융합대학 NICE 사업단과 함께 산학현장실습수업에 참여한 프레시코드, 룰루랩 등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하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소속 업체, 이화여대가 선발한 45개 유망 스타트업,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씨-랩(C-Lab)’ 출신 스타트업 6개팀이 참여해 인재 발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준비 단계부터 신산업융합대학 산학협장실습수업 교육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프로그램 구성에 기여했다.

신산업융합대학은 미래 유망 산업에 적합한 창의적 여성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됐다. 5개 학과(융합콘텐츠학과, 의류산업학과, 국제사무학과, 식품영양학과, 융합보건학과)와 1개 학부(체육과학부: 스포츠과학전공, 글로벌스포츠산업전공)로 구성해 콘텐츠산업, 의류산업, MICE산업, 스포츠산업, 식품⋅외식 산업, 헬스케어산업 등의 분야에서 활약할 융합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 간 융합트랙과 학과 내 전공트랙을 설정해 수요맞춤형 전문성 교육을 강화하고 인턴십 및 비교과교육과정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산업융학대학은 앞으로도 산업체와 이화여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을 이해하는 우수한 미래 인재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 교육과 취창업 연계 활동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