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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소식 - 수학과 김은경·박정은 씨, 대기과학공학과 권민재·김지수 씨

  • 작성처
  • 등록일2017.11.23
  • 11962

수학과 김은경·박정은 씨, ‘2017 국가암호공모전’ 특별상 수상

-수학과 박사과정생 김은경 씨와 박정은 씨(지도교수 이향숙)가 ‘2017 국가암호공모전’에서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국내 암호기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은 암호 원천기술, 암호 기술 응용, 활용 분야에 대한 논문을 제출하는 Ⅰ분야, 암호 문제 풀이와 암호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Ⅱ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김은경 씨는 ‘Lattice Attacks against ECDSA on Curves with Endomorphisms’를 주제로 타원곡선디지털서명알고리즘(ECDSA)의 비밀정보를 래티스 리덕션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복구하는 공격을 제시하였다. ECDSA에서 사용되는 타원곡선이 빠르게 계산가능한 자기 사상을 지니고 있는 경우, 기본 연산인 상수배 계산 방법이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 변하는 공격 방법을 이론적으로 설명했다. 김 씨는 “이론적으로 설명한 공격방법을 직접 ECDSA 서명에 사용되는 비밀정보를 복구하는 실험결과와 함께 국제학회 또는 국제저널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씨는 ‘A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 for a basis to achieve shortest vector in lattices of dimension three and its application’을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어진 n차원 격자에서 가장 짧은 벡터를 찾은 문제는 차원이 높을수록 계산하기 어렵지만 그 격자의 기저 중 하나가 가장 짧은 벡터를 포함한다면 쉬운 문제가 된다. 본 논문은 주어진 3차원 격자에서 이와 같은 기저를 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찾고 그 조건의 가정을 부분적으로 만족하게 해주는 알고리즘을 설계했으며, 이들의 응용가능성을 소개하였다. 박 씨는 “향후 이론보다는 조금 더 실용화 가능성이 있는 연구주제로 공모전에 도전해 볼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기과학공학과 권민재·김지수 씨, ‘2017 한국기상학회 가을 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대기과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권민재 씨(지도교수 최용상)와 석사과정 김지수 씨(지도교수 안명환)가 10월 25일(수)~27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년 한국기상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였다.

한국기상학회는 기상학의 발전과 그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고 나아가 과학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정보 교환 등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학회이다. 매년 2회의 정기 총회 및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대기역학, 대기물리, 기후, 환경 및 응용기상, 기상기술 등 5개 분과에서 우수논문을 선정한다.

권민재 씨는 기후 분과에서 ‘적도 태평양의 지역별 SST 범위에 대한 대류발생의 민감성’을 주제로, 김지수 씨는 대기물리 분과에서 ‘위성 관측자료의 자료동화 활용 증대를 위한 ATMS 관측자료를 이용한 실시간 지표면 방출률 산출 및 특성 분석’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주제의 창의성과 연구의 과학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