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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생명의료법연구소, ‘Data-Driven Health Care’ 국제학술대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10.12
  • 8107

법과대학 생명의료법연구소(소장 장영민)는 9월 23일(토) 서울 종로구 S-Tower에서 ‘Data-Driven Health Care’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학계 및 관련 산업계의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법·제도·윤리적 화두가 주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국내외 연구자들이 미래 의료환경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글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호주, 덴마크, 스페인 등 8개국 해외 연구자 및 국립암센터,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보건의료산업 종사자 및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보건의료 4차 산업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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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New Perspectives to Data-Driven Health Care △Health Big Data: Protecting △Health Big Data: Sharing △Mitigating Risk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캐롤 피터슨(Carole Petersen) 미국 하와이 대학 교수는 ‘Big Data, Health Care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Norms’를 주제로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권리(right to health)에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가능성과 위험을 논의했으며,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원복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제에 따른 유전정보의 보호와 공유’를 주제로 개인의 고유한 유전정보 보호 및 활용과 관련한 우리나라 정보보호법제의 현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혁신에서 고령자의 정보 공유 의지와 영향에 미치는 요인 분석’, 오스트리아 디킨 로스쿨(Deakin Law School) 악샤야 카말나스(Akshaya Kamalnath) 교수가 ‘Doctor and Machine: Rethinking Liability and Regulation’을 주제로 계층, 세대, 법령, 기술 등 보건의료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혁신이 불러올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및 이와 관련한 이슈를 환기시키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있어 의미가 깊다.

본교 생명의료법연구소는 의·생명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관련 연구의 성과가 가시화되어 감에 따라 생명윤리 관련 법령 및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되었다. 각종 출판물 발행과 여러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정기적으로 학술지를 발행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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