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육원, 미국 국무부 초청 청소년 한국어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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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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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은 7월 4일(화)~8월 11일(금) 6주간 미국 국무부 초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연수를 실시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주관하는 ‘美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은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매년 미국 청소년이 주목해야 할 언어를 선정해 그 언어의 종주국으로 교환학생을 국비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 9년째를 맞았다. 미국 청소년이 주목해야 할 언어 7개 중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본교 언어교육원은 올해 선발된 50명의 미국 청소년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언어와 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언어교육원은 분반시험을 통해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였으며, 특히 한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한국인 가정에서의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갖고, 시립서부노인요양전문센터에서 치매, 뇌졸중 투병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8월 11일(금) 오전 10시 ECC극장에서 개최된 폐회식에서는 한국어를 학습하고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거듭난 참가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 사브리나 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홈스테이 가족과 서울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한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줄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본교 언어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 청소년들이 양국을 연결하는 민간 대사, 나아가 미래의 한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