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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한 ‘2017 카운슬링 페어’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4.07
  • 7387

재학생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4월 5일(수)~6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ECC 다목적홀 및 이삼봉홀에서 ‘2017 카운슬링 페어(Counseling Fair)’를 개최했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카운슬링 페어’는 학업과 진로, 취업, 교우관계 등으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쉬어가며 서로 나누고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이화의 봄, 마음의 봄’을 주제로 동문으로 구성된 이화상담인회와 협력기관인 서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중앙자살예방센터, 뷰티플마인드채리티 등이 함께 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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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이화상담인회와 학생상담센터의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심리검사로 풀어보는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술치료’, ‘컬러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등의 자체 프로그램과 더불어 서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가가 스트레스 대처법을 직접 알려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괜찮니? 우체통’ 코너를 운영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심리적 건강과 안녕을 확인하는 자살예방 활동을 함께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삼봉홀에서는 ‘쉼’과 ‘휴식’을 모토로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감지해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치유할 수 있는 ‘휄든크라이스(Feldenkrais)’, ‘그라운딩’ 코너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마음의 치유를 얻는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페어에는 문화외교자선단체인 뷰티플마인드채리티(BMC)와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도 개최됐다. BMC 총괄이사이자 첼리스트인 본교 배일환 교수(관현악과)와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등이 출연해 첼로와 피아노, 첼로 4중주와 해금,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 멋진 구성으로 재학생과 소통하며 힐링이 되는 음악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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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중앙자살예방센터 등 행사에 참여한 다수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학점, 취업, 진로 등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가장 많이 드러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이 현재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새내기 이수정 씨(교육공학·17)는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직은 낯설고 마음이 불안해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직접 향수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보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ACE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2017 카운슬링 페어’를 주관한 학생상담센터(소장 곽은아)는 1962년 6월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 및 성장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문을 열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한 상담전문가들이 연간 3만여 건의 상담 및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과 2010년 전국학생생활연구소협의회 나랫짓상, 2012년 한국상담심리학회 우수상담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