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실라파컨대학교, 본교 국어국문학과와 국제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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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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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실라파컨대학교(Silpakorn University) 인문대학장, 국제교류처장 등을 비롯한 교수진 10명과 한국·중국·일본어를 전공하는 동아시아학과 학생들 80여명이 3월 23일(목) 본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6년 10월 루체테사업단(단장 오정화 교수)의 지원을 받아 본교 국어문화원(원장 최형용 교수)과 태국 실라파컨대학교 인문대학과의 MOU 체결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태국 실라파컨대학은 특히 예술 분야에 있어 명문으로 손꼽히는 대학으로서, 총 2만 5천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와 다양한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실라파컨대학은 명품 한국학 보급을 기치로 내건 KF Global e-school 사업(사업단장 이해영 교수)의 온라인 강의 송출 대상 학교로서 여러 해 전부터 본교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본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과 한국학과에서 이미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고, 현재 다수 학생들이 본교에서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먼저 박창원 인문대학장, 임동훈 국어국문학과장의 환영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 본교의 역사와 국어국문학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는데,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실라파컨대학교 한국어학과 와니다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개를 진행하였다. 소개 말미에는 본교의 학부나 대학원 진학 때 언어적인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언어교육원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이화역사관을 방문하여 본교의 역사에 대해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라파컨대학교 방문단은 무엇보다 한 명의 학생으로부터 시작한 본교의 역사에 대한 설명에 진심어린 감동의 눈빛을 보냈다. 이어 ECC를 방문하여 본교가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발전 양상을 한눈에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양교의 교류를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한국 문화의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문화와 언어 차이를 넘어선 통합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