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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사회과학대학, ‘이화 CSSA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12.14
  • 7846

본교 사회과학대학(학장 최은봉)은 11월 7일(토)과 21일(토) 두 차례에 걸쳐 ‘2016년 이화CSSA(Creative Social Science Academ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화CSSA는 지난 3년간 성황리에 진행되어온 사회과학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공동체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및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지식공동체 장학 사업이다. 올해는 사회과학대학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사회과학 그리고 커뮤니티: Connect, Engage, and Activate Our Community’라는 주제 하에 사회과학의 지식을 활용하여 크고 작은 공동체들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창의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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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7일(토) 열린 전문가 특강에는 북촌 한옥마을과 한강 교량 보행자도로와 같은 혁신적인 도시설계와 한옥의 현대화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황두진 씨를 특별 연사로 초청해 ‘무지개떡 건축: 회색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황 씨는 ‘시루떡’과 같이 밀집되어 있는 현재 한국 사회의 도시 건축 형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공동체를 중심으로 이상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무지개떡’ 형태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제시하였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이화CSSA 선발자 김현수 씨(정치외교학전공)는 “강연을 통해 건축 과정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잘 활용하는 건축 양식을 보면서 무지개떡의 참 의미를 알게 되어 마음이 가득 찬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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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21일(토)에는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이미수 씨를 초청해 ‘창의적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Cannes Lions(칸 국제광고제)’에서 황금사자상과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국제 크리에이티브 어워즈들을 다수 거머쥔 특강 연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Problem’과 ‘Solution’으로 구조화하는 전략을 설명하였다. 더불어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세한 질문이 필요하고, 이는 그 문제에 대해 충분한 관심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실례로 최근 ‘Cannes Lions’에서 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남북한 언어를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 ‘글동무’ 사례를 제시하며 커뮤니티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창의적인 계획은 ‘나’에 대한 관심과 질문으로 시작되며, 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탐색할 것을 역설하였다.

총 3개월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화 CSSA 프로그램은 지난 특강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달간 팀을 나누어 각 팀이 정한 주제에 맞게 인근 공동체를 탐방 조사하거나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과학 지식을 집대성해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며, 오는 12월 22일(목) 팀별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수상 팀을 선정한다. 최종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사회학과 최샛별 교수, 여성학과 정지영 교수, 경제학과 방세훈 교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자상하고 꼼꼼한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교 사회과학대학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과학 학문 분야를 학제적인 방식으로 연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문의 사회과학대학 행정실 김나정 02-3277-3539, http://apple.ewh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