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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15학년도 제2학기 ‘대학원생의 날’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5.09.24
  • 9213

본교 대학원에서는 9월 22일(화) 오전 11시,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대학원생의 날’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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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문·특수대학원의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학원생의 날’은 송종우 대학원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덕애 대학원장을 비롯해 교원 및 각 대학원생 250여 명이 참석하여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덕애 대학원장은 격려사에서 “대학원은 학문하는 곳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우리 학교에서는 윤리적으로 스스로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만이 아는 길을 꾸준히 가며, 가는 길이 힘들 때 학문공동체가 있음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바쁜 대학원 생활 동안 동료 학생들을 위해 봉사해 준 학생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학생회 활동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한국학과 최준식 교수가  ‘기적을 이뤘지만 행복을 잃은 나라, 한국’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최준식 교수는 “우리나라는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조선 후기의 유교 사상 중 효(孝)와 제(弟)가 만들어 낸 문화에 옥죄어 행복할 수 없는 나라”라며 “효에서 비롯된 자기만 옳다는 집단 폐쇄주의와 제에서 비롯된 권위주의에 살인적인 경쟁이 더해져 모든 국민들을 불행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문제점을 정확히 알고 있고 또, 문제가 임계점에 다다르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며 특강을 마쳤다.

이후 정연경 중앙도서관장이 대학원생을 위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안내를, 정새미 일반대학원학생회장이 대학원 생활에 대한 안내를 했다. 특강 후에는 대학원관 앞뜰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