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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수학과, 무용과, 교육공학과 창립기념행사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3.05.16
  • 16388

이화 127주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창립 60주년 및 50주년을 맞이한 학과의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수학과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5월 14일(화) 종합과학관 B동(102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51년 10월 자연과학계열학과의 창설인가로 첫발을 내디딘 후 1953년 4월 부산 피난지에서 최초의 신입생과 함께 시작한 수학과는 현재까지 학사 2,764명, 석사 345명, 박사 26명 등을 배출하며, 교육계·금융계·산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수 여성 인력을 양성해왔다.

교내외 주요인사 및 수학과 교수진, 동창 및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김선욱 총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장상 전 총장, 김명환 대한수학회회장, 김동수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권숙교 동창회장(수학·80년졸)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선욱 총장은 "수학과가 설립 당시만 해도 여성에게 어려운 수학을 교육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화는 수학 분야에서의 여성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여성수학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진취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해왔다"고 소개하고, "현재 이화는 '글로벌여성교육의 허브'의 비전 하에 '과학이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제 수학과는 향후 100주년을 내다보면서 과학이화에 더 큰 힘을 실어주고, 또한 과학이화와 함께 더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 전 총장은 "수학과 출신으로서 2006년 BK21 2단계 핵심사업분야 선정, 2009년 수리과학연구소 이공계 대학 중점연구소 선정, 2011·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최상위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수학과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오늘날 수학은 '산술'의 학문을 넘어 모든 영역의 언어로 등극한 만큼, 수학전공자의 길은 다양하고 넓어졌다"며 "우리 수학과에서 인류의 반인 여성 지성의 잠재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자랑스러운 수학과 동문상 시상식에서는 이혜숙 교수(수학과)가 과학기술진흥 부문 동문상을 수상했으며, 온누리교회 안희진 목사가 사회봉사 부문, 이숙자 동문이 동창회 공로 부문 동문상을 수상했다. 전문직 부문에는 이원재 대치중학교 교장, 이애자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권숙교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 진양혜 방송인이 각각 교육·학술·경영·문화 부문 동문상을 수상했다. 수학과는 창립 50주년부터 각 분야에서 매우 활발하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동문 및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졸업생을 선정하여 자랑스러운 수학과 동문상을 시상해왔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통해 수학과 6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용과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월 10일(금)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3년 국내 최초로 창설된 무용학과는 현재까지 2,300여명의 학사 및 500여명의 대학원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무용과는 단독학과로는 드물게 100여명의 교수를 배출하는 등 한국무용예술계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끈 무용예술가, 교육자, 이론가 등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하며 한국 무용계를 선도해왔다.

이날 김선욱 총장은 "이화는 1886년에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많은 도전과 변화를 통해서 발전해오면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써왔다"며 "196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무용과를 설립한 것 또한 이화의 최초의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용과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50여년의 세월동안 무용과는 국제적·창의적 안목과 창조적 안무 능력을 육성하며,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흐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왔다"며 "무용과가 지난 50년의 업적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무용예술과 새로운 무용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예술계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무용교육의 미래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덕 KBS교향악단 이사장 및 무용과 1회 졸업생인 정승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의 격려사와 축무 '춘앵전', 무용과 50주년 기념영상 순서가 진행됐다. 특히 기념영상은 50여년전 무용과 창립 당시의 자료와 함께 50년간의 무용과의 역사와 함께 사회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동문 현황을 담아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무용과 50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김선욱 총장, 최진호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양옥경 대외협력처장, 함영림 음대학장, 오숙환 조형예술대학장 등 교내 인사와 이종덕 KBS교향악단 이사장, 정승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각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본교 출신 무용과 교수진, 무용단체장 등 외부 인사를 포함, 학부·석사·박사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1963년 창립해 올해 50주년을 맞은 교육공학과는 5월 4일(토)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교육공학과는 국내 최초, 최고의 명성을 이어온 교육공학과의 50년을 돌아보고, 세계 최고의 학과로 발전하기 위한 향후 50년을 내다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욱 총장을 비롯해 최경희 사범대학장, 이인숙 한국교육공학회장, 교육공학과 정년퇴임 교수 및 교수진과 전·현직 동창회 임원과 학부·대학원 동창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욱 총장은 축사를 통해 "1963년 신설된 이래 지난 50년 간 교육공학과는 2,418명의 학사와 404명의 석사, 42명의 박사를 배출하며, 양적·질적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루고, 국내외 교육공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적자원 개발과 더불어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지적 자원까지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학습 환경과 학습 전략을 개발하여 이화,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학과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기념식은 재학생들의 작은 전시회, 졸업생들의 추억 나눔, 교육공학 가족 이어가기,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으며, 50주년을 기념해 학과 교수진과 학부, 대학원 동창이 후배 양성을 위해 마련한 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