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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13 이화언론인상 시상식 및 이화언론인클럽 총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3.04.29
  • 14423

본교 출신의 언론직 종사자들의 전문직 클럽인 '이화언론인클럽'은 1997년 결성되어, 2001년부터 매년 언론계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신문과 방송, 잡지 세 분야에서 1인씩을 선정해 수상하던 방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현직 언론인과 모범이 되는 선배 언론인 각 1명씩 2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꿔, 교육방송 EBS 오정석 PD(교육공학·90년졸)와 크라운-해태제과 신연숙 상무(신방·76년졸)를 '올해의 이화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정석 프로듀서는 1990년 EBS에 입사해 20여년간 '딩동댕 유치원' '요리조리 팡팡' '모여라 딩동댕' 등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2010년에는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예술감독을 맡아 해외 라이센스 대작 공연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와 3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신연숙 상무는 1975년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 1988년 한겨레 신문으로 옮겨 문화부장, 편집부국장, 미디어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30여년동안 언론인의 길을 걸었으며, 이화언론인클럽 회장을 맡아 동문 언론인들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 김선욱 총장, 조종남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진이 참석해 이화언론인상 수상자를 축하하고, 이화언론인클럽 회원들에 격려를 표했다.

장명수 이사장은 "교내 주요 인사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님들, 또한 아직 한창 업무를 진행하기에 바쁜 시간인데도 모교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걸음해준 언론인클럽 회원들 모두 감사하다"며 "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남성 중심의 언론계에서 일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고생스러운 시간조차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참석자들에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제4의 권력'으로 불리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언론사에 들어가 힘든 취재 현장과 두터운 사회 관행에 맞서면서 언론의 바른 역할을 위해 언론 현장에서 뛰고 계신 동문 여러분에게 각별한 마음이 든다"고 언론인클럽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127년간의 이화의 경험과 지혜를 세계여성과 나누는 진정한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가 되고자 하는 이화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화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불식하기 위해 학교도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 가며 노력할 것이고, 언론계에 계신 동창 여러분도 학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년간 이화 언론이클럽을 이끌어온 전복수 회장에 이어 제8대 이화언론인클럽으로 한겨레신문 미디어팀 선임기자 문현숙 신임회장(영문·83년졸)의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신문·방송·잡지 임원단 소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