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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100대기업 여성 임원 최다 배출

  • 작성처
  • 등록일2013.03.05
  • 13911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들의 출신 대학 조사 결과, 본교가 서울대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여성 임원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20일(수)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가 발표한 '2013년도 100대 상장기업 및 코스닥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전수 조사 현황'에 따르면 33개사 114명 여성 임원 중 본교 출신이 16명(14%)으로 가장 많았다. 본교는 2011년 조사에서도 서울대(14명)에 이어 2위(9명)를 차지하며 여성 리더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한 바 있다.

여성 임원의 수는 2004년 10개사 13명에서 출발해 ▲2006년 13개사 22명 ▲2010년 21개사 51명 ▲2011년 30개사 7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1년 당시 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여성 임원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교 영어영문학과는 심수옥 삼성전자 부사장(84년졸), 박경희 삼성증권 상무(90년졸), 이덕순 KT 상무보(89년졸), 장성옥 효성 상무보(81년졸) 등 4명의 여성 임원을 배출하며, 단일 전공학과로는 최다 여성 임원을 배출해 주목받았다.

1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KT로 26명에 달했다. KT는 지난 2월 최은희 상무(정치외교·87년졸), 송희경(전자계산·87년졸)를 비롯해 상무 승진자의 30%를 여성임원으로 발령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에서도 민윤정 다음 신사업부문 이사(영문·87년졸) 김미영 소셜인어스 대표(전자계산·94년졸), 네이버 자회사 오렌지크루 채유라 대표(국문·91년졸) 등이 활약하며 여풍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