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숙환 교수, 제24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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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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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대학 오숙환 교수(동양화전공)가 '제24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중섭미술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이중섭 화백을 기리고 한국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지난 1988년에 제정된 상으로, 제1회 수상자인 황용엽 화백을 비롯하여 올해 오숙환 교수까지 역량 있는 중진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오 교수는 198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한지에 수묵으로 판자촌 불빛을 그린 '휴식'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90년대 초반의 '사막' 시리즈, 1990년대 중반 '바람' 시리즈 등 40년간 끈질기게 광활한 우주자연의 움직임과 변화를 세련된 감각과 서정적인 전통수묵의 필법으로 표현해왔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1월 8일(목)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수상기념 특별전시 개막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