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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의 큰 스승을 기억하며... 이화 스승 추모예배 열려

  • 작성처
  • 등록일2012.05.22
  • 11697

본교는 제 126주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이화 스승 추모 예배'를 갖고, 126년 전 이 땅에 이화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으신 이화 스승들의 뜻을 기리고 이화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2일(화)에는 가평 이화수목원에서 '이화 스승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가평군 선촌리에 위치한 이화수목원에는 김활란 전 총장을 비롯해 김영의 전 이화학당 이사장, 김옥길 전 총장 등 평생을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화의 큰 스승님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정용석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추모 예배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정의숙 전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김선욱 총장을 비롯하여 재단 임원, 은퇴교수, 교무위원, 교직원, 동문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용석 교목실장은 ‘심는 자와 거두는 자(요한복음 4:37~38)’라는 주제 말씀을 통해 “이곳에 계신 이화의 선생님들은 자신의 헌신으로 이웃과 공동체를 살리는 밀알 정신을 몸소 실천하셨다”며 “우리도 다른 이가 수확할 것을 생각하며 기쁘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고 권면했다. 이어 음악대학 신지화 교수의 특별 찬양이 이어졌으며, 예배 후에는 참석자들이 일일이 묘소를 돌아보며 경건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장명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안장되어 계신 이화의 큰 스승님 중 몇 분을 살아 생전에 뵐 수 있었던 것이 저의 큰 축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화 구성원이 모두 함께 선생님들의 모습을 마음에 새기면서 더욱 이화를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총장은 “이화가 오늘에 이른 것은 먼저 하나님의 큰 뜻이 있었고, 또 무엇보다 스승님이자 선배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 이 시간이 이화의 발전과 우리의 소명에 대해 생각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이기도 했던 지난 15일(화)에는 양화진 외인묘지에서 '이화스승 추모예배'가 열렸다. 양화진 외인묘지에는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F.스크랜튼 초대 당장, 조세핀 O. 페인 제3대 당장, 메리 R. 힐만 당장서리, 앨리스 R. 아펜젤러 제6대 당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인 김점동 박사의 스승인 로제타 셔우드 홀 의사 등 이화의 주춧돌을 놓는 일에 헌신했던 스승 다섯 분이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