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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1752명의 이화인, 꿈과 비전을 간직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 작성처
  • 등록일2010.08.27
  • 13532
2009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 개최
8월 27일(금 ·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본교는 8월 27일(금 ·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895명, 석사 764명, 박사 93명 등 총 1,7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선욱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이제 이화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어 세상을 향해 나가는 졸업생 여러분의 첫걸음을 축하한다”며, “오늘날은 갈등과 분쟁, 무한 경쟁의 시대지만 현실의 급박함에 안주하지 말고 대학시절 아름답게 가꾸어왔던 꿈과 비전을 간직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화인으로서의 소명과 지성인으로서의 사명을 잊지 말고 신뢰와 청렴, 배려와 사랑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인재로 사회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자유전공학부의 첫 번째 졸업생이 배출됐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튼 학부를 졸업하는 김유란(사회과학심화 트랙·07), 배아람(문화연구 트랙 전공·07), 정연수(과학과생명 트랙 전공·07), 이수민(과학과생명 트랙 전공·07) 등 4명이 그 주인공.

같은 학부 동기 졸업생이지만, 자기설계 전공을 수학한 이들의 졸업 논문은 각양각색이다. 국제관계 전문가를 목표하는 김유란씨는 졸업논문으로 ‘민주주의 비용-국제협력의 윈셋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The Costs of Democratization-The Spread of Democracy and its Effect on the Win-set of International Agreements)’를 주제로 20페이지 분량의 영어논문을 썼다. 언론인을 지망하는 배아람씨는 영어와 한문, 라틴어로 된 사료를 조사해 고대 로마 신문과 고대 중국 신문을 비교한 논문, ‘정치체제에 따른 고대 신문 역할 차이- 로마의 <악타>와 중국의 <자보>를 중심으로’를 완성했다.

진로도 다양하다. 김유란씨는 올 9월 학기부터 런던정경대학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배아람씨는 신문사 인턴 기자로 활동하며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연수씨와 이수민씨는 각각 경제학과 자연과학분야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스크랜튼 학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된 자유전공학부로 재학생 스스로 전공을 설계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문과학, 사회과학, 국제학, 자연과학 분야 중 하나를 주전공으로 선택해 자유전공을 복수전공 형태로 이수하는 독자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4명은 모두 주전공은 물론 자기설계과정을 7학기 만에 마쳤다.


(왼쪽) 국제학부 졸업생들과 국제학부 우원석 교수, (오른쪽) 학사모를 쓴 EGPP 장학생들

이외에도 총 8명의 EGPP 장학생이 학사모를 썼다. 이 중 베트남 출신 응우엔 티 탄 투이(08학번, 경영학 석사과정)씨가 베트남 신한은행에 입사해 금의환향의 꿈을 이뤘으며, 다른 졸업생들 또한 국내외 대학원 진학 등 새로운 출발의 걸음을 내딛었다.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는 본교가 개발도상국 여성인재를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육성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