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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투데이] 글로벌 리더를 키우다, 이화-GE 글로벌 챌린지

  • 작성처
  • 등록일2010.06.16
  • 15741
본교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의 파트너로 GE를 선택, 2006년 여름 ‘여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자’는 모토 아래 이화인 리더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에겐 가전제품 회사로 인식되어온 General Electric(이하 GE)는 항공·소비재·전기·에너지·금융 산업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위한 리더십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아, 경영자들의 롤 모델이자 탁월한 리더십의 대명사인 잭 웰치를 비롯해 세계적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의 CEO 밥 나델리 등 세계적인 리더들을 양성해왔다. 실제로 대다수의 기업들이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벤치마킹하는 곳이 GE라고 한다.

본교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의 파트너로 GE를 선택, 2006년 여름 ‘여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자’는 모토 아래 이화인 리더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여름방학마다 이화인들은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를 만나 새로운 미래의 리더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화투데이와 함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를 들여다보자.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해왔던 GE가 대학과 산학 협력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대표적이고도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이화와 GE가 함께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의 리더십 프로그램과 GE의 프로그램을 한 번에 접할 수 있게 되며 3박 4일 동안 합숙으로 진행된다.

GE의 비즈니스 리더들로부터 실전 리더십과 커리어 개발 등을 교육받고, 경력개발센터의 리더십 훈련 과목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과 협상, 팀 빌딩 훈련 등 공동체 활동들을 통해 리더십 기술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도 경험할 수 있다.




리더십의 대표기업인 만큼 GE는 이론과 개념을 통한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GE의 인사담당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고, 이미 입사한 선배사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화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은 바로 이런 이론적 배경들을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 뿐 아니라, 직접 가상으로 비즈니스 상황을 조성해 상황극을 연출해보는 실무적인 활동도 경험해볼 수 있다고.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자신의 꿈을 찾아간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2009년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를 경험한 이파라 씨(경영 05)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활동으로 ‘Social Action Project'를 꼽았다. 'Social Action Project'는 리더십 훈련 과목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과 유사한 활동으로 사회를 더 좋게 변화시키는 작은 캠페인 활동이다. 그동안 이화-GE 리더십 챌리저들은 주차요원·환경미화원 등 이화인들의 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거나 '지하철 두줄서기' 같이 사소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생활 에티켓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짧은 시간동안 가장 힘들고 치열하게 고민했던 Social Action Project는 사회 기여라는 뚜렷한 목표로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야 했기 때문에 저에게 스스로에 대한 깨달음과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파라씨는 이화-GE챌린지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을 ‘소통’으로 꼽았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항상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본 프로그램의 다양한 강의 내용과 활동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각기 다른 성격과 리더십 스타일을 인정하고 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은 절대로 사회와 또 다른 사람들과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소통의 기술은 점점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때문에 미래의 사회에 진출할 이화인들에게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는 소통의 개념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경력개발센터의 최유정 연구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leader와 follower의 역할을 실생활 속에서 뿐 아니라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화-GE 리더십 챌린지'를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이화인들에게 강력추천 했다.

4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이파라씨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도 눈을 돌리게 되어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지역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GE 리더십 챌린지라는 흔치 않는 기회를 통해 ‘나’와 ‘사회’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또 소중한 인연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이화-GE 리더십 챌린지'가 자신의 삶에 하나의 큰 경험이 되었고, 후배들도 꼭 경험해보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해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매년 5월말부터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방학이 시작되는 6월 중순 경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열정적인 리더를 꿈꾸는 이화의 3, 4학년생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휴학생도 가능). 신청방법도 간단하다.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의 '취업 및 행사특강 신청'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파일을 작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지원서의 학점, 공인점수 쓰는 공간들을 보고 포기한다면 NO! '이화-GE 리더십 챌린지'가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학점이나 공인 영어 점수보다는, 지원서에 작성한 리더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 열정을 기준으로 심사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제4회 이화-GE 리더십 챌린저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