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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학생수상소식-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김지림, 이영리 씨

  • 작성처
  • 등록일2010.04.20
  • 19980
김지림 씨, 파리 모의유엔회의서 수상

본교 김지림(정치외교학·08)씨가 2월 4일~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모의유엔회의(Paris Model United Nations, PMUN)’에서 ‘Outstanding Delegation’ 상을 수상했다.

2009년 2학기부터 2010년 1학기까지 파리3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김지림 씨는 교수로부터 제안을 받고 프랑스 학생 두 명과 함께 팀을 구성해 모의유엔회의에 참가했다.

모의유엔회의는 참가자들이 유엔에서 관심을 갖고 논의할 국제 이슈에 대해 유엔 회원국의 특정 국가를 대표해 실제 유엔의 의결방식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파리 모의유엔회의에는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모로코 등 약 10개국에서 250여 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했으며, 김지림 씨는 인도 대표단으로 참석해 가장 뛰어난 외교정책을 펼친 외교단에게 주어지는 ‘Outstanding Delegation’을 수상했다.

김지림 씨는 “함께 대표단이 된 친구들과 대회 내내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설득하고 교섭에 앞장섰던 순간순간이 생생하다”며 “유엔모의대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리 씨, 런던패션대학 ‘올해의 상’ 수상

일반대학원 패션디자인전공 이영리 씨가 지난 1월 28일 런던패션대학(London College of Fashion, LCF) 졸업작품전에서 ‘올해의 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2004년 본교 조형예술대학 패션디자인전공을 졸업하고, 석사학위 수료 후 런던패션대학의 MA과정에 진학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빅토리안 시대의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영리 씨의 작품은 파이프 모양으로 화려하게 접은 천으로 몸 전체를 장식해 선보였다.

영국 보그(VOGUE) 온라인지에서는 이영리 씨의 작품을 두고 “가장 뛰어난 작품을 마지막까지 숨겨놓고 있었다”고 평할 만큼 주목받았으며, 영국 유명 백화점인 해로즈(Harrods)와 패션유통 업체인 브라운즈(Browns) 바이어팀의 판매 제안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씨는 현재 국제적 규모의 패션유통 사이트인 ASOS.COM과 함께 디자인 공동작업 계약을 맺고 올해 9월부터 대표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영리 씨는 “이번 수상으로 상상도 못했던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디자이너로서 ‘여성이 이해할 수 있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디자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