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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의 창립자 스크랜튼 선생님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 작성처
  • 등록일2010.01.08
  • 14568
이화 창립을 통해 한국 근대 여성 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추서

이화의 창립자인 메리 F. 스크랜튼 선생님이 한국의 근대 여성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되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외국인이 무궁화장에 추서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스크랜튼 선생님은 한국을 찾은 첫 번째 여선교사로 1885년 6월 52세의 나이로 한국 땅을 밟은 이래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을 설립하고, 최초의 여성 병원인 보구여관 설립을 주도했다. 또한 문맹퇴치 활동 및 교육기회 확대에 힘쓰는 등 한국 근대 여성교육의 선구자로서 한국 여성의 교육과 의료 복지를 위해 헌신했다.

스크랜튼 선생님이 뿌린 헌신과 봉사의 씨앗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거목으로 성장했다. 124년 전의 이화학당은 오늘날 11개 대학과 15개 대학원, 65개 전공을 갖춘 세계 최대의 여자대학으로 성장했으며, 이제까지 수많은 한국 여성 1호를 포함해 17만 5천의 여성인재를 배출했다.

지난해인 2009년 10월 8일은 스크랜튼 선생님 서거 100주기로 본교는 그 간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먼 나라 한국에서 가난한 자와 병든 자를 위해 작은 씨앗을 뿌린 스크랜튼 선생님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 주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스크랜튼 선생의 후손 8명이 특별 초청돼 이화와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