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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국내 대학 최초로 재학생 대상 문화예술기획 아카데미 신설

  • 작성처
  • 등록일2009.08.18
  • 14720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창의력 갖춘 인재 양성
문화기획 전문 강사진, 이론·실기 접목한 커리큘럼으로 인기


본교가 다문화적 창의성과 감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기 이화 문화예술기획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이는 본교가 문화적 소양과 인문학적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일 문을 연 ‘공연문화연구센터’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화 문화예술기획 아카데미’는 8월 3일(월)부터 3주간 △공연예술기획 △미술기획 △공공기획 등 세 분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본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론과 실습이 접목된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이번 아카데미는 ‘인천 세계도시 축전’,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덕수궁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은 물론 ‘지역축제 브랜드화’, ‘공연예술기획’, ‘문화예술경영’ 등 각 분야별 이론 수업이 병행된다.

이화문화예술기획 아카데미 개강식
본교 교수진 외에 최태지 국립발레단장, 조은정 미술평론가, 김용배 전 예술의전당 사장, 인재진 지역축제 감독 등 문화예술 각 분야의 쟁쟁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배용 총장은 “오늘의 대학 교육의 대학의 본질인 인성과 진리 탐구 보다 실용성과 전문성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설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화인들이 풍성한 문화적 소양과 창의적인 기획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당초 아카데미는 31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강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정원보다 2배가량 늘어난 61명으로 확대운영 중이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해 그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있는 임채연(영어교육과 2학년)씨는 “문화예술기획 쪽 진로를 탐색하면서 마땅한 교육과정을 찾지 못해 고민했는데, 학교에서 이런 양질의 문화콘텐츠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3주간의 교육이 끝나는 21일 수료식에서는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기획을 체험한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음악공연, 미술전시, 공공행사 등 세 분야로 팀을 구성해 ECC 삼성홀, 이화아트센터 등 교내에서 문화행사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게 된다.

공연문화연구센터는 ‘이화 문화예술기획 아카데미’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기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제2기 이화 문화예술기획 아카데미’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실시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수업중인 학생들